“과학기술의 가치중립성이라는 그림자 속에 안주하며 부정의에 대한 분노와 민주주의와 헌법의 수호라는 권리와 의무를 학생들에게 제대로 교육하지 못한 잘못을 통렬하게 반성한다.” 포스텍(포항공대) 교수·연구자 171명이 윤석열 대통령의 즉각 퇴진을 촉구하는 시국
포스텍 교수·연구자 171명이 윤석열 대통령의 즉각 퇴진을 촉구하는 시국선언을 12일 발표했다. ‘과학기술인’인 이들은 헌정질서 회복의 시급성을 강조하는 한편, 민주주의와 헌법을 지키기 위한 학문의 책임과 교육적 소명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지난 9일 포항공대 교수·연구자 48명은 개교 38년 만에 처음으로 시국선언을 발표한 바 있다. 뒤이어 3일 만에 발표된 2차 시국선언에는 1차의 3배를 훌쩍 넘긴 171명이 참여했다. 강명훈 포항공대 교수는 “그동안 과학기술특성화대학이라는 특성으로 인해 일반 종합대학에 비해 교수들의 시국선언의 문턱이 높았던 포항공대에서 큰 호응을 얻은 것은 헌정 위기 상황에 대한 심각한 우려와 공감이 학내에 확산되고 있음을 보여주며, 헌정 질서 회복이 그만큼 시급하고 중요한 과제로 받아들여지고 있음을 의미한다”고 전했다.자신의 분야의 연구에 매진하고 있던 우리 포항공과대학교 구성원 171인은 우리 대학의 개교 38주년인 12월 3일을 축하할 수 없었다. 윤석열이 12월 3일 밤 헌법이 규정한 요건에 부합하지 않는 비상계엄령을 선포하여 우리 민주공화국을 찬탈하려고 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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