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 신도시 착공식 김정은 딸 '주애' 부각…후계세습 연관있나
'후계자설'에 전문가들 의견 여전히 갈려…향후 다방면에 딸 대동할듯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25일 딸 주애와 함께 평양 서포지구 새거리건설 착공식에 참석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26일 보도했다. 2023.2.26 김승욱 기자=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전국에서 모인 청년들을 동원해 건설하기로 한 평양 신도시 착공식에 딸 '주애'를 대동하고 나타나 눈길을 끌었다.일단 북한 매체 보도로만 봐서는 딸 주애와 청년 이미지를 결합한 정치적 메시지로 읽힌다.김 위원장은 전날평양 북쪽에 4천100 세대 주택을 건설하는 서포지구 사업은 올해 노동당이 제시한 3개 대상 건설 중 하나로, 다른 건설 현장과는 달리 군이 아닌 10만 '청년 탄원자'들로만 사업을 진행한다.청년의 '자발적 탄원'을 구실로 노동력을 동원함로서 경제사업을 챙기는 한편, 경험이 없고 나약할 수 있는 청년 세대의 사상을 통제하는 '일석이조'의 포석인 셈이다.
청년 탄원자들로만 진행하는 사업에 김 위원장의 관심이 얼마나 큰지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김정은, 딸 김주애와 평양 서포지구 새거리 착공식 참석 첫삽[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No Redistribution]홍민 통일연구원 북한연구실장은"신성한 의무와 시대의 부름을 받은 청년 탄원자들과 김주애의 이미지를 결합하려는 목적"이라며"미래세대의 건설을 강조하는 행사에 김주애를 상징적으로 활용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최근 김주애의 잦은 노출과 김 위원장보다 김주애를 부각하는 듯한 연출마저 나오자 일각에서 제기된 '김주애 후계자설'을 두고 전문가들도 의견이 엇갈리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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