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수십곳에서 교통카드를 충전한 뒤 돈을 내지 않고 달아난 50대 남성이 경찰에 체포됐다. A씨는 지난 6월부터 이달까지 인천·경기 등지 편의점 20여곳에서 각각 1∼4만원 상당의 금액을 교통카드에 충전한 뒤 결제하지 않고 도주했다. 앞서 경찰은 지난 18일 오후 인천시 남동구 편의점 2곳에서 잇따라 피해 신고가 접수되자 A씨를 용의자로 특정하고 추적에 나섰다.
인천 남동경찰서는 사기 혐의로 A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24일 밝혔다.그는 편의점 종업원으로부터 충전이 완료된 카드를 건네받으면 핑계를 대고 가게를 빠져나와 달아났다.
편의점 점주 B씨는 인터넷 커뮤니티에 ‘편의점 사기꾼 공개수배합니다’라는 게시물을 올리고 A씨의 모습이 담긴 사진을 공개했다.경찰은 현장 폐쇄회로TV 등을 토대로 잠복 수사를 해 전날 오후 6시 51분께 경인국철 부천역에서 A씨를 체포했다.이어 “편의점 등에서 손님이 물건을 구입한 뒤 즉시 계산을 하지 않고 현장을 이탈한다면 의심해야 하며 112에 즉시 신고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소식을 빠르게 읽을 수 있도록 요약했습니다. 뉴스에 관심이 있으시면 여기에서 전문을 읽으실 수 있습니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