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창한 숲속으로 비행기가 날고 있다. 해시태그에는 '그린' '에코프렌들리' 같은 용어들이 달렸다. 지난해 10월 한진의 인스타그램에 올라온 이 게시물은 친환경 사업을 홍보하는 듯 보이지만 주인공은 정작 환경과 관련 없는 해외 물류사업이다. 그린피스는 '국제에너지기구(IEA)에 따르면 2022년 석유 사용으로 인한 탄소배출량은 전년 대비 2억6,800만 톤
한진의 해외 물류 배송사업 홍보용 인스타그램 게시물. 그린피스 제공
국내 대기업들의 인스타그램 계정 10개 중 4개에는 이 같은 그린워싱 홍보물이 게시된 것으로 조사됐다. 그린피스 서울사무소는 29일 '소셜미디어로 침투한 대기업의 위장환경주의' 보고서를 공개해 대기업들의 그린워싱을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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