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스티벌은 젊은이 전유물? 철원에선 달랐다

대한민국 뉴스 뉴스

페스티벌은 젊은이 전유물? 철원에선 달랐다
대한민국 최근 뉴스,대한민국 헤드 라인
  • 📰 OhmyNews_Korea
  • ⏱ Reading Time:
  • 36 sec. here
  • 2 min. at publisher
  • 📊 Quality Score:
  • News: 18%
  • Publisher: 51%

[현] 2023 DMZ 피스트레인 뮤직 페스티벌을 가다

말년 병장 시절, 훈련을 위해 장갑차를 타고 철원에 갔다. 철원의 추위에 온몸이 얼다시피 했다. 철원을 떠나면서 '다시는 이곳에 올 일이 없을 것'이라 확신했다. 그때까지는 알지 못했다. 뮤직 페스티벌에 가기 위해 주기적으로 철원을 찾게 될 줄은.

지난 9월 2일부터 3일까지, 강원도 철원군 고석정 일대에서 네 번째 피스트레인이 열렸고, 9개국 26팀의 아티스트가 참여했다. 올해에도 아티스트의 면면은 다채로웠다. 래퍼 짱유와 프로듀서 제이플로우의 '힙노시스 테라피'부터 그랬다. 짱유는 공연 도중 무대 밑으로 내려가 관객들과 함께 직접 슬램을 즐기고, 관객 다섯 명을 무대 위로 올렸다. 무대와 객석의 경계는 첫날 대낮부터 사라졌다. 일요일에도 축제는 쉬지 않았다. 죽음에 대한 사유가 담긴 'Kiddo'를 부르던 도중," 우리가 할 수 있는 건 노래 뿐이니까"라며 절규하는 김뜻돌의 목소리는 크게 공명했다. 아도이, CHS, 마이 앤트 메리 등의 무대도 유독 큰 호응을 끌어냈다. 백발 가객 최백호의 목소리로 울려 퍼지는 '사랑 그 쓸쓸함에 관하여'와 '낭만에 대하여'는 단연 압도적인 체험이었다.

'너만의 리듬에 맞춰'라는 올해 키 메시지에 맞게, 관객들은 자신의 방식으로 공연을 즐겼다. 누군가는 깃발 부대의 지휘 아래 '슬램'과 기차놀이를 즐겼다. 누군가는 그 풍경을 신기하다는 듯 바라보았으며, 잔디밭에 드러누워 맥주를 마시며 음악을 들었다. 아티스트 역시 또 다른 관객이 되어 행사장을 돌아다녔다. 공연을 마친 영국 밴드 HMLTD는 최백호의 목소리에 존경어린 열광을 보냈다.

이 소식을 빠르게 읽을 수 있도록 요약했습니다. 뉴스에 관심이 있으시면 여기에서 전문을 읽으실 수 있습니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OhmyNews_Korea /  🏆 16. in KR

대한민국 최근 뉴스, 대한민국 헤드 라인

Similar News:다른 뉴스 소스에서 수집한 이와 유사한 뉴스 기사를 읽을 수도 있습니다.

[공감] 대통령의 오답 노트[공감] 대통령의 오답 노트지난주, 두 명의 프레지던트가 던지는 메시지는 사뭇 달랐다. 이들이 보내는 메시지는 소속 집단...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원로들 나라 위기 쓴소리…시진핑, 내탓이냐며 측근에 분노”“원로들 나라 위기 쓴소리…시진핑, 내탓이냐며 측근에 분노”나카자와 위원은 '수수께끼였던 올여름 베이다이허 회의의 분위기가 드러나고 있다'면서 '시 주석 취임 후 지난 10년(2012~2022년)과 올해 분위기는 전혀 달랐다'고 썼다. 나카자와 위원은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올여름 베이다이허에 공산당 지도부 출신의 초거물급 원로는 한 명도 오지 않았다고 전했다. 나카자와 위원은 '원래 실력 있는 원로가 회의에 오지 않는 상황은 시 주석에게 유리한 상황이지만 그보다 더 복잡한 일이 일어났다'고 전했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글로벌 아이] 재난 앞 ‘협치 리더십’ 못 보인 디샌티스[글로벌 아이] 재난 앞 ‘협치 리더십’ 못 보인 디샌티스샌디가 미 동북부 일대를 할퀴어 100명이 넘는 희생자를 낳았을 때 민주당 대선후보 버락 오바마 당시 대통령과 공화당 대선후보 밋 롬니가 보인 대처 방식은 사뭇 달랐다. 모든 것을 허리케인 영향으로 돌리긴 어렵겠지만, 적어도 선거 직전 '오바마가 허리케인에 잘 대처했다'는 평가가 약 80%에 달했다는 여론조사 결과는 유권자들이 국가적 위기 대처 능력을 지도자 선택의 중요 기준으로 삼는다는 것을 보여준다. 11년 전의 허리케인 샌디를 소환한 것은 지난 2일 허리케인 이달리아 피해를 본 플로리다주를 조 바이든 대통령이 방문했지만 공화당 대선주자 론 디샌티스 플로리다 주지사와의 만남이 불발됐다는 소식 때문이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日닛케이 前 중국총국장 '시진핑, 원로집단 간언 듣고 측근에 분노' 주장日닛케이 前 중국총국장 '시진핑, 원로집단 간언 듣고 측근에 분노' 주장나카자와 위원은 이 글에서 '수수께끼였던 올여름 베이다이허(北戴河) 회의의 분위기가 드러나고 있다'면서 '시 주석 취임 후 지난 10년(2012년~2022년)과 올해 분위기는 전혀 달랐다'고 덧붙였다. 나카자와 위원은 '원래 실력 있는 원로가 베이다이허 회의에 오지 않는 상황은 시 주석에게 유리한 상황이지만 그보다 더 복잡한 일이 올여름 일어났다'고 주장했다. 나카자와 위원은 '원로들의 '총의'를 모아 대표자 몇 명만 베이다이허 회의에 참석했는데 이들이 시 주석을 앞에 두고 '더 이상의 혼란은 곤란하다'고 다그치며 기존에 없던 강한 어조로 조언했다'고 주장했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원로집단 간언 들은 시진핑...측근에게 '내 탓이냐' 분노 표출''원로집단 간언 들은 시진핑...측근에게 '내 탓이냐' 분노 표출'나카자와 위원은 이 글에서 '수수께끼였던 올여름 베이다이허(北戴河) 회의의 분위기가 드러나고 있다'면서 '시 주석 취임 후 지난 10년(2012년~2022년)과 올해 분위기는 전혀 달랐다'고 덧붙였다. 나카자와 위원은 '원래 실력 있는 원로가 베이다이허 회의에 오지 않는 상황은 시 주석에게 유리한 상황이지만 그보다 더 복잡한 일이 올여름 일어났다'고 주장했다. 나카자와 위원은 '원로들의 '총의'를 모아 대표자 몇 명만 베이다이허 회의에 참석했는데 이들이 시 주석을 앞에 두고 '더 이상의 혼란은 곤란하다'고 다그치며 기존에 없던 강한 어조로 조언했다'고 주장했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예술이 삶이 되고 삶이 예술이 되는 공원음악회예술이 삶이 되고 삶이 예술이 되는 공원음악회이천시 음악문화예술인 단체, 피아체볼레, 일상 속 '뮤직&테라피 클래식 콘서트' 개최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Render Time: 2025-03-16 18:51: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