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도 프로야구에 1점대 평균자책점 투수는 탄생하지 않았다. 그가 그해 평균자책점 1.82를 남긴 뒤 2점 미만 평균자책점을 기록한 투수는 한 명도 나오지 않았다. 페디는 8월 마지막 등판(3이닝 7실점)에서 부진해 올해 가장 높은 평균자책점(2.39)을 찍기도 했다. - 1점대,평균자책점,페디,NC,트리플크라운,선동열,프로야구
올해 외국인 최초로 투수 트리플 크라운을 달성한 NC 에릭 페디. 연합뉴스
26번의 기록은 대부분 '에이스 춘추전국시대'였던 1980년대와 1990년대에 몰려 있다. 1986년엔 선동열·최동원·최일언·김용수·김건우·장호연 등 무려 6명이 1점대 평균자책점으로 시즌을 마친 적도 있다. 올해는 페디가 13년 만에 1점 대 평균자책점 투수 탄생의 기대감을 높였다. 그는 정규시즌 마지막 등판이던 지난 16일 광주 KIA 타이거즈전을 평균자책점 2.06으로 시작했다. 이어 6회 2사까지 무실점으로 KIA 타선을 막아 평균자책점을 2.00까지 끌어내렸다. 아웃카운트 하나만 더 잡으면 1점대로 재진입할 수 있는 상황. 투구 수도 82개라 충분히 6회를 마무리할 수 있을 것으로 보였다.
페디는 8월 마지막 등판에서 부진해 올해 가장 높은 평균자책점을 찍기도 했다. 그러나 오래 흔들리지는 않았다. 9월 전 경기에서 6이닝 이상 던지고 1자책점 이하로 막아 평균자책점을 2.28→2.21→2.13→2.10으로 꾸준히 끌어내렸다. 결국 시즌 최종전까지 1점대 재진입 도전을 이어갔다. 목표를 코앞에 두고 뜻밖의 변수에 발목을 잡힌 게 유일한 아쉬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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