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혈증 환자 10명 중 3∼4명 사망…‘골든타임’ 내 치료 10%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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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서 중증감염 질환인 패혈증에 걸린 환자 10명 가운데 3~4명이 사망한 것으로 나타났다. 패혈증 환자 10명 중 2명이 사...

지난해 12월 26일 오후 서울 중구 국립의료중앙원 중앙감염병원 음압격리병동 중환자실에서 간호사들이 환자를 돌보고 있다. 백소아 기자 [email protected] 국내에서 중증감염 질환인 패혈증에 걸린 환자 10명 가운데 3~4명이 사망한 것으로 나타났다. 패혈증 환자 10명 중 2명이 사망하는 미국·독일 등 국외보다 패혈증 환자 사망 비율이 높은 편이다. 질병관리청이 ‘세계 패혈증의 날’을 앞둔 12일 공개한 조사 결과를 보면, 국내에선 응급실 방문 환자 10만명당 613명꼴로 패혈증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병원 입원 중 패혈증 발병은 10만명당 104명 정도였다. 국내 패혈증 발생 현황을 파악하기 위해 2019년 9월부터 2022년 12월까지 전국 15개 의료기관에서 수집한 환자 자료 1만3879건을 분석한 결과다. 패혈증은 미생물 감염에 대응해 전신에 일어난 염증 반응으로 주요 장기가 손상되는 중증감염 질환이다.

전문가들은 국내 패혈증 환자의 사망 비율이 국외보다 높은 건 조기 발견과 치료가 이뤄지지 않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패혈증 환자의 생존율을 높이려면 젖산농도 측정과 혈액 배양 검사, 항생제·수액·승압제 투여까지 묶음 치료가 재빨리 이뤄져야 한다. 그러나 패혈증 환자를 살릴 수 있는 ‘골든타임’인 1시간 안에 묶음 치료가 완료된 경우는 10.1%에 그쳤다. 쇼크가 동반되지 않으면, 발병 3시간 내 묶음 치료를 통해 사망 위험을 줄일 수 있지만, 발병 3시간 내 묶음 치료 수행률도 53.6%에 그쳤다. 대한중환자의학회장인 서지영 삼성서울병원 교수는 한겨레에 “응급실이나 중환자실에서 상태가 갑자기 나빠지는 환자를 빨리 발견해 즉시 적절한 조치가 들어가야 한다”며 “ 조기에 인지하고 치료할 인력이 부족하다는 것을 시사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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