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의류업계가 내수 침체와 고온 여파로 3분기에도 실적 부진에 시달렸다. 통계청과 가계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3분기 월평균 소비지출은 290만 7천원으로 집계되며, 이 중 의류·신발 지출은 작년 동기보다 1.6% 감소한 11만 4천원이었다. 고금리와 이상고온이 의류 소비감소로 이어졌다.
이진욱 기자=패션· 의류업계 가 내수 침체에 이상고온 여파로 올해 3분기에도 실적 부진에 시달렸다. 사진은 11일 서울 한 의류 판매점 모습. 2024.11.11 [email protected]일 통계청 국가통계포털과 가계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3분기 가구당 월평균 소비지출 은 290만7천원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의류·신발 지출은 작년 동기보다 1.6% 감소한 11만4천원이었다.의류·신발 비중은 작년 4분기 6.0%였다가 올해 1분기와 2분기 각각 4.4%, 5.4%로 줄어든 뒤 올해 3분기 3%대로 내려왔다. 과거 2014∼2016년에는 7∼8%대에 달했다.필수 소비로 꼽히는 주거·수도·광열 지출은 3분기에 작년보다 12.6% 증가했고 식료품·비주류 음료도 0.6% 늘었다.산업활동동향 소매판매를 봐도 의류를 비롯한 재화소비에 찬바람이 불었다.준내구재는 작년 12월부터 11개월 연속 '마이너스'다.
정규철 한국개발연구원 경제전망실장은"상품과 서비스 소비 가운데 상품소비가 금리에 더 민감하다"며"고금리 영향으로 자동차, 가구, 의류 등 상품소비가 부진하게 나타나는 것"이라고 말했다.올해 10월 평균 기온이 높아지면서 난방기기 수요도 감소해서 가전제품 소매판매액지수는 작년 동월보다 5.9% 줄었다. 이정훈 기자=2024 코리아세일페스타가 지난 9일 본격적으로 개막한 가운데 10일 서울 명동 거리가 시민들과 관광객들로 붐비고 있다. 코리아세일페스타는 내달 30일까지 22일간 이어진다. 2024.11.10 [email protected]대 자영업자 가운데는 의류업이 속한 도소매업 비중이 20%가량으로 가장 많다.KDI는 내년 민간소비가 금리 인하와 수출 개선 효과 등으로 올해보다 높은 1.8%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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