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 잃은 우크라군 박수 받을때, 팔 잃은 한국 군은 외면 받았다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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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 잃은 우크라군 박수 받을때, 팔 잃은 한국 군은 외면 받았다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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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키이우 역. 부상 장병이 걸어나오자 사람들은 손뼉을 치고 환호성을 질렀습니다.\r우크라이나 한국 군인 전쟁

군복을 입은 두 명의 사내가 기차에서 내려 역사로 들어오고 있었다. 수염이 덥수룩하게 자랐고, 매우 피곤한 표정이었다. 얼마전까지 전선에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역사에 있던 사람들이 이들에게 시선을 돌리더니, 손뼉을 치기 시작했다. 환호성도 질렀다.한 여성은 왼팔을 잃은 상이 군인을 꼭 안아줬다. 더 많은 사람이 이들에게 몰려왔다.이 영상을 전한 트위터엔 우크라이나의 수도 키이우 역에서 찍었다는 설명이 붙어 있었다. 두 군인은 우크라이나 방위군 소속이었다. 러시아의 침공에 맞서 싸우다 부상을 입었다.지난 2월 24일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지 넉 달이 넘었다. 미국 다음가는 군사 강국인 러시아를 상대로 우크라이나가 지금까지 잘 버티고 있다.

그리고 국가를 위해 희생한 군인을 존중하는 모습을 보면 우크라이나가 러시아에게 호락호락하지 않은 이유를 알 수 있다. 후방에서 이런 대우를 받는다면, 전방의 군인은 더욱 용기가 날 수밖에 없다. 그리고 우크라이나 전체 국민의 거센 항전 의지로 모인다. 윤석열 대통령은 17일 국가유공가ㆍ보훈가족을 초청한 자리에서 “국가를 위해 희생하고 헌신하신 분들을 국민과 함께 기억하고 그 정신을 책임있게 계승하는 것이 국가의 품격이고 나라의 정체성을 바로 세우는 길”이라고 말했다.군복무 중 감전사고로 양팔을 잃은 나형윤씨는 군으로부터 상이연금에 대한 설명을 들어보질 못했다고 한다. 또 상이등급의 기준이 되는 의무조사 의결서의 동의란엔 양팔이 없는 그의 지장이 찍혀 있었다. 나씨는 “어느 누가 목숨을 걸고 나라를 위해 희생하겠느냐”고 말했다.〈중앙일보 6월 6일자 2면〉키이우 역의 박수 소리와 나씨의 한탄이 오버랩하는 이 날은 북한이 동족상잔의 비극을 일으킨 6ㆍ25 72주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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