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선 후보 1명 사퇴로 '정권 낙점' 박민 후보만 남아… 진보-보수 성향 노조 모두 반발
서기석 KBS 이사장이 4일 사장선임 절차를 일방 중단한 가운데, 5일에는 최종 결선 투표에 오른 최재훈 KBS 부산방송총국 기자가 사퇴를 선언했다. 결선 투표 대상자는 그간 '낙하산 사장설'의 주인공이었던 박민 전 문화일보 논설위원만 남게 됐다.결선 투표 오른 최재훈 KBS 기자 사퇴
이에 따라 결선 투표 대상 후보자는 박민 전 논설위원 1명만 남게 됐다. 앞서 KBS 이사회는 지난 4일 임시이사회에서 박민 전 논설위원과 최재훈 기자, 이영풍 전 KBS 신사업기획부장 등 후보자 3명에 대한 면접과 표결을 진행했다. 이를 두고 KBS 안팎에서는 정권의 낙점을 받은 박민 후보자가 탈락할 것을 우려한 결정이라는 지적이 제기됐다. 여당 추천 위원이 과반인 상황에서 과반 득표자가 나오지 않았기에, 여당 측 위원들간 이견이 있다는 관측도 나왔다. 논란이 이어지는 가운데, 최재훈 후보가 자진 사퇴하면서, 일단 정권이 선호하는 것으로 알려진 박민 후보자를 추대하는 분위기는 만들어졌다. 하지만 야당 측 이사들은 4일 사장 후보자를 선임하기로 한 규정을 지키지 못했기 때문에, 사장 공모 절차부터 다시 해야 한다는 입장을 피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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