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년 전 한국까지 위험에 빠뜨리게 했던 '데킬라 효과'가 다시 조명받고 있습니다.\r달러 경제 데킬라
파티는 끝났다. 미국 연방준비제도가 예상보다 빠르게 돈줄을 죄면서, 미 달러의 몸값은 20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솟구쳤다. '긴축 발작' 속 달러 부채가 많은 신흥국이 '데킬라 위기'를 맞을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미국이 오는 6·7월 연이어 빅스텝을 밟고, 남은 회의 때마다 금리를 0.25%포인트 올린다면 연말 금리 상단은 연 2.75%에 이른다. 연초 제로 수준이었던 미국 기준금리가 1년 만에 연 3% 선에 바짝 다가서는 것이다. 빨라지는 미국의 긴축에 대응하기 위해 신흥국도 앞다퉈 기준금리를 인상하며 방어선을 구축하고 있다. 불붙은 인플레이션을 잡고, 달러 유출을 막기 위한 최후의 보루다.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지난 4일 브라질 중앙은행은 기준금리를 12.75%로 단숨에 1%포인트 인상했다. 지난해 3월 0.75%포인트 금리를 올린 이후 10차례 연속 인상이다.
원화가치도 강달러 흐름 속 속절없이 하락하고 있다. 11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화값은 전날보다 1.1원 오른 달러당 1275.3원에 마감했다. 하지만 장중에는 2020년 3월 이후 최저치인 1280.2원까지 급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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