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파키스탄 북서부 페샤와르에서 발생한 이슬람 사원 자살폭탄 테러 희생자 수가 70명 이상으로 늘어났다고 블룸버그통신이 당국 소식통을 인용해 31일 보도했습니다.현지 구조단체의 간부인 인퀼라브 칸은 이날 '잔해에서 여전히 시신을 수습하고 있고 부상자 수는 150명을 넘는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다만, ...
현지 구조단체의 간부인 인퀼라브 칸은 이날"잔해에서 여전히 시신을 수습하고 있고 부상자 수는 150명을 넘는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사망자 중 27명 이상은 경찰이라고 로이터통신은 보도했습니다.자폭 공격 당시 모스크에서는 300∼400명이 기도하던 중이었습니다.
현재 파키스탄에서는 페샤와르가 있는 북서부와 남서부 등을 중심으로 파키스탄 탈레반, 발루치스탄해방군, 이슬람국가 등 극단주의 세력이 주도하는 테러가 끊이지 않는 상황입니다.AP통신에 따르면 이번 공격 직후 파키스탄 탈레반 사령관인 사르바카프 모흐만드가 트위터를 통해 배후를 자처했지만, 몇 시간 후 모함마드 쿠라사니 탈레반 대변인은 해당 공격과의 연관성을 부인했습니다.이슬람 무장단체 연합으로 결성된 파키스탄 탈레반은 파키스탄 정부 전복과 이슬람 율법 즉 샤리아에 따른 국가 건설을 목표로 내세우고 있으며, 아프간을 장악한 탈레반과는 별개 조직입니다.[메일]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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