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키스탄: 홍수로 1000명 사망…'국제사회 도움 절실' 파키스탄에서 최근 장마로 1000명 이상이 사망하고 이재민 수백 만 명이 발생했다.
생존자마다 필요한 것이 다르다. 우리가 방문한 한 마을 사람들은 뭐라도 먹을 것이 절실했다. 다른 마을 사람들은 곡물은 있지만 이외에 필요한 것들을 구하기 위해 돈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우리가 방문한 또 다른 마을에서는 아이들이 수인성 질병을 겪고 있었다. 한 트럭이 길가에 멈추자마자 수십 명이 달려들었다. 아이들은 또 다른 아이들을 안고 트럭 앞에 긴 줄을 섰다. 한 12세 소녀는 그와 아직 아기인 여동생이 하루 동안 먹은 게 아무것도 없다고 말했다. "여기에는 음식이 도착하지 않았어요. 제 여동생은 아파서 계속 토하고 있고요. 도움을 받을 수 있기를 바랍니다."총리는 이번 홍수로 인한 피해가 사상 최악의 홍수로 기록된 2010~2011년 때와 비슷하다고 말했다.하지만 장마철 수해를 입기 쉬운 곳에 건물을 세우는 등 지방 정부의 부실한 계획도 과거 홍수 피해를 악화한 원인으로 손꼽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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