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월 '5월 금리 0.5%p 인상 논의'…증시 급락

파월 '5월 금리 0.5%p 인상 논의'…증시 급락 SBS뉴스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의 제롬 파월 의장이 다음 달 기준금리를 0.5% 포인트 올리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기존 인상 폭의 두 배에 달하는 이른바 '빅스텝'으로 금리 인상 속도를 높이겠다는 의지를 내비친 것인데, 뉴욕 증시는 이 소식에 급락했습니다.다음 달 3일 미국의 금리 정책을 결정하는 연준 연방공개시장위원회의 정례회의가 예정돼 있는데, 이 자리에서 기존 인상 폭이었던 0.

25% 포인트의 두 배인 0.5%포인트 금리 인상이 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파월 의장은 경제를 위해 물가 안정화가 가장 시급한 과제라고 강조했습니다.미국의 3월 소비자물가지수는 한 해 전 같은 기간에 비해 8.5%나 급등하면서 1981년 이후 40여 년 만에 최고 물가상승을 기록했습니다.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은 2% 넘게 떨어졌고, 다우와 S&P 500지수도 1% 넘게 큰 폭으로 하락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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