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뉴스) 이지헌 특파원=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은 12일(현지시간) 최근 물가지표에 진전이 있었다고 평가하면서...
회견하는 제롬 파월 연준 의장 이지헌 특파원=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 의장은 12일 최근 물가지표에 진전이 있었다고 평가하면서도"인플레이션이 2%로 안정적으로 둔화하고 있다는 확신을 강화하기 위해선 좀 더 좋은 지표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파월 의장은 이날 연방공개시장위원회가 기준금리를 5.25∼5.50%로 동결한 뒤 연 기자회견에서"가장 최근 물가 지표가 올해 초보다 긍정적이었고 물가 목표를 향한 완만한 진전이 추가로 있었다"라고 평가한 뒤 이처럼 말했다.파월 의장의 이 같은 발언은 최근 물가 지표가 비록 긍정적인 진전을 보였지만, 아직은 금리인하에 나서도 될 만큼 확신을 주는 수준은 아니라는 점을 재확인한 것으로 풀이된다.미 노동부는 이날 5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가 전년 동월 대비 3.3% 상승했다고 밝혔다. 이는 4월 상승률 대비 둔화한 수치다.다만, FOMC 위원들이 5월 CPI 결과를 연준이 이날 공개한 경제전망에 반영했는지에 대해선"오늘 아침 관련 보고를 받았고 사람들은 변경할지 말지를 고려할 수 있었을 것"이라며"어떤 사람은 반영하지만 대부분 사람은 일반적으로 반영하지 않는다"라고 설명했다.
이는 4월 근원 PCE 가격지수 상승률과 동일한 수준으로, 이날 회견에서 일부 기자는 연준이 연말까지 인플레이션이 추가로 개선되지 않을 것으로 보는 것이냐고 질문하기도 했다.그러면서"오늘과 같은 지표가 더 나온다면 당연히 경제전망대로 나타나지 않을 것"이라며"오늘 지표를 환영한다고 말하고 싶고 이런 지표가 추가로 나오길 희망한다"라고 덧붙였다.파월 의장은 또"노동시장 상황이 예상 밖으로 약화하거나 인플레이션이 기대보다 빨리 둔화한다면 그에 따른 통화정책 대응을 할 준비가 돼 있다"고 강조했다.파월 의장은"광범위한 경제지표들은 현 미국의 노동시장 여건이 팬데믹 직전 우리가 위치했던 지점으로 복귀했음을 보여준다"며"상대적으로 단단하지만 과열 상황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라고 평가했다.연준은 이날 FOMC 회의 후 기준금리 현행 유지를 만장일치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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