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월 '그대로 움직이게 둬야'…美국채 금리, 16년 만에 5%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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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월 '그대로 움직이게 둬야'…美국채 금리, 16년 만에 5%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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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미국 경기지표가 호조를 보이면서 고금리 장기화 전망에 힘이 실린 가운데,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이 국채금리 급등세를 사실상 용인하는 취지의 언급을 내놓으면서다. 파월 의장은 '(국채금리 급등 요인이) 인플레이션 상승 기대나 단기적인 통화정책 조치 때문은 아닐 것'이라며 '장기채권 보유에 대한 보상인 기간 프리미엄 상승에 주로 기인한다'고 분석했다. 미국 대형 투자자문사 에버코어ISI의 크리슈나 구하 글로벌 정책·중앙은행 전략팀 헤드는 '파월 의장이 국채 금리 상승을 용인하려고 의도한 것은 아닐 것'이라면서도 '이런 발언은 장기금리 상승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미국 10년물 국채금리가 16년 만에 5% 선에 올라섰다. 최근 미국 경기지표가 호조를 보이면서 고금리 장기화 전망에 힘이 실린 가운데,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 의장이 국채금리 급등세를 사실상 용인하는 취지의 언급을 내놓으면서다. 미 10년물 국채금리는 글로벌 시장 금리의 ‘벤치마크’로 불린다.

파월 의장은 이날 뉴욕 경제클럽 연설에서 국채금리 급등세 원인을 ‘기간 프리미엄’ 상승으로 짚었다. 만기가 긴 채권의 경우 금리나 물가 변동 등 불확실성에 더 많이 노출되기 때문에 투자자들은 장기 채권에 더 높은 이자를 요구하는데, 이 같은 추가 보상을 기간 프리미엄이라고 칭한다. 파월 의장은 “ 인플레이션 상승 기대나 단기적인 통화정책 조치 때문은 아닐 것”이라며 “장기채권 보유에 대한 보상인 기간 프리미엄 상승에 주로 기인한다”고 분석했다. 다만 파월 의장은 장기금리 급등세를 고려해 통화정책을 신중히 펼치겠다는 입장을 내보이며 다음 달 기준금리 동결을 시사했다. 그는 “최근 몇 달간 장기금리 상승 등으로 금융여건이 상당히 긴축됐다”며 “금융여건 변화는 통화정책 경로에 영향을 미칠 수 있어 주의를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장기금리가 오르면 기업과 가계의 금융비용을 높여 기준금리를 인상한 효과가 발생하기 때문이다. 질의응답 도중 “현재 통화정책이 지나치게 긴축적이지는 않다”는 매파적 발언도 있었지만, 시장은 다음 달 기준금리 동결 전망에 힘을 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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