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 날리던 백종원 가게, 손님 많아진 이유 있다 장사천재백사장 김상화 기자
이탈리아 나폴리에서의 첫날 영업에서 7인분 판매에 그쳤던 백종원 사장의 백반집이 다음날 문제점을 개선하고 본격적인 현지 손님 끌어들이기에 돌입했다. 첫 장사에서 달랑 122유로 매출에 그친 참담한 실패를 맛본 백사장과 직원들은 부진을 만회하기 위해 곧바로 아이디어를 짜내 반영하기 시작했다. 그 일환으로 쌈밥 요리에 익숙치 않은 현지인들을 위해 식당 내부 벽에 대형 TV화면을 설치, 이를 통해 쌈을 먹는 시연 영상을 계속 반복 재생시키기로 했다. 이를 위해 이장우가 휴대폰으로 촬영하고 권유리가 화면 속 모델로 출연해 즉석에서 영상물을 만들었다.또한 후식으로 제공되는 음료로 일명 '다방 커피'라는 애칭을 지닌 한국 특유의 달달한 맛 커피를 새롭게 추가했다. 건물 밖에는 사람들의 시선을 끌기 위해 천막과 테이블도 준비했다. 이제 본격적인 장사에 돌입할 준비는 끝마친 셈이다.반찬의 재정비도 병행되었다.
대형 홀 뿐만 아니라 옆에 준비한 사이드 좌석까지 손님들로 꽉 차고 빈 자리가 없을 정도로 이날 백반집 영업은 성공적인 것처럼 보였다. 이제 남은 것은 둘째날의 매출 내역이었다. 이에 대한 공개는 한 주 후에 이뤄질 예정이다. 낯설기만 한 한국 식당으로 들어올 수 있도록 건물 밖에서부터 변화를 도모했고 내부 역시 조금이라도 손님들이 식사를 편하게 할 수 있도록 영상물을 계속 재생시킨 점은 탁월한 선택이었다. 커피의 나라, 이탈리아에서 한국식 달달한 커피가 통할지 의문이 들기도 했지만 오히려 그들의 구미에 들어 맞는 등 부족함을 채우고 변화를 가미한 것이 어느 정도 효과를 발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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