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수요 둔화 우려에 그동안 국내 증시를 끌어왔던 2차전지 관련주가 급락한 영향이다. 코스피와 코스닥 시장 모두 2차전지 관련 기업의 주가 하락세가 두드러졌다. 조준기 SK증권 연구원은 '최근 테슬라 주가와 강한 상관관계를 보이는 국내 2차전지 관련 밸류체인의 주가가 전반적으로 급락했다'며 '2차전지 주가가 올해 상반기 (주가지수) 상승에 크게 기여했던 만큼 하락 상황에서도 증시 낙폭을 크게 하고 있다'고 말했다.
31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2.56포인트 하락한 2277.99, 코스닥은 21.02포인트 하락한 736.10에 장을 마감했다. 코스피 지수는 올해 상승분을 모두 반납했다.
31일 코스피는 전날보다 1.41% 하락한 2277.99에 거래를 마쳤다. 종가 기준으로 1월 5일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코스닥 역시 전날보다 2.78% 하락한 736.1에 장을 마감했다. 지수 하락을 이끈 건 외국인들의 ‘팔자’ 행렬이었다. 외국인 투자자는 이날 코스피에서 3281억원, 코스닥에서 1531억원을 순매도했다.코스피와 코스닥 시장 모두 2차전지 관련 기업의 주가 하락세가 두드러졌다. 2차전지 관련 종목 중 시가총액 상위 10개 회사의 시총에서만 이날 하루 13조6182억원이 사라졌다. 코스피에서는 POSCO홀딩스와 LG에너지솔루션이, 코스닥에서는 에코프로와 에코프로비엠, 엘앤에프 등이 일제히 하락했다. 이날 3분기 실적을 발표한 삼성전자도 전날보다 0.59% 하락한 6만6900원에 거래를 마쳤다.국내 2차전지 기업의 주가 하락 방아쇠를 당긴 건 전날 밤 테슬라의 주가 하락이다. 테슬라는 지난달 30일 전거래일보다 4.79% 하락한 197.36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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