틱톡서 1억뷰 앞서가는 해리스…MZ직원 5명으로 '밈 정치' 돌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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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상훈 기자=지난 10일 밤(이하 현지시간) 미국 대선 후보들의 첫 TV 토론이 끝난 직후 민주당 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부...

경쟁자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토론 성과를 조롱한 이 영상의 주인공인 중년 여성은"돌아올 준비가 되었다고 생각했다. 이보다 강하다고 생각했지만 분명히 그렇지 않았다"고 한탄하면서"집에 가고 싶다"고 독백한다.이들은 지난 8주간 소셜미디어의 독특한 리듬을 활용해 현대 정치에서 가장 독창적인 전략으로 해리스 선거운동에 활력을 불어넣었다는 평가를 받는다고 워싱턴포스트가 13일 보도했다.2016년 대선 당시 민주당 후보였던 힐러리 클린턴 캠프에서는 엑스 계정 하나에 직원 12명이 매달렸고, 게시물을 만들 때 초안도 10개가 필요했다.트럼프 후보 측에서도 소셜 미디어를 활용한 운동에 공을 들였지만, 해리스를 공격하거나 경제 위기, 위태로운 미국의 미래 등 무거운 메시지를 어두운 방식으로 전달해왔다.

해리스가 민주당 후보 자격으로 첫 번째 TV 인터뷰를 했을 때 이미 그는 수십 개의 소셜미디어 영상에서 '로 대 웨이드' 판결에 대해 독백을 하고 오바마 전 대통령 부부와 전화 통화하기도 했다.250명으로 구성된 해리스 온라인 선거운동팀의 극히 일부에 불과한 틱톡 팀은 후보의 모든 계정을 운영하는가 하면, 실시간으로 시선을 끌 만한 트렌드를 찾아내면서 가장 눈에 띄는 성과를 내고 있다.틱톡팀의 콘텐츠 책임자인 파커 버틀러는"우리의 선거 운동은 젊은이들이 젊은이들에게 말할 수 있는 힘을 준다"며"우리는 공화당과 민주당의 모든 주요 행사 일정을 공유하고 교대로 모니터링하며 우리가 지켜보지 않는 일이 없도록 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눈길을 끄는 순간이 생기면 우리 팀은 소셜미디어에 영상을 올리기 위해 서두르며 때로는 자정을 넘겨 교대근무도 한다"며"선거운동은 이제 단순히 반응하는 것이 아니라 뉴스를 만드는 것"이라고 강조했다.광주 도심서 불에 휩싸인 60대 중상…분신 추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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