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메프·티몬 판매 대금 미정산 사태와 관련해 정부가 최소 5600억 원의 유동성을 바로 투입하기로 했다. 또 이번 사태의 최종 책임자인 구영배 큐텐 대표도 공식사과하고, '유동성 확보를 위해 큐텐 지분 매각 이외 개인 재산도 사용하겠다'고 밝혔다. 구 대표의 사과는 티메프 대란이 일어난 지 1주일만이다. 정부는 29...
위메프·티몬 판매 대금 미정산 사태와 관련해 정부가 최소 5600억 원의 유동성을 바로 투입하기로 했다. 또 이번 사태의 최종 책임자인 구영배 큐텐 대표도 공식사과하고,"유동성 확보를 위해 큐텐 지분 매각 이외 개인 재산도 사용하겠다"고 밝혔다. 구 대표의 사과는 티메프 대란이 일어난 지 1주일만이다.정부, 피해 중소상공인 대상 저금리로 대출... 상품권 등은 정상 사용 유도
또 피해기업을 상대로 대출과 보증 만기를 최대 1년 연장하고, 종합소득세·부가가치세 납부기한을 최대 9개월까지 늦춰준다. 이들 기업들이 다른 온라인 플랫폼으로 옮길 경우, 입점을 지원하고 항공사·여행사 간 협의를 통해 항공권 취소수수료도 면제해 줄 계획이다.소비자 피해에 대해서는 여행사를 비롯해 카드사, 전자지급결제대행사 등과 협조를 통해 신속한 환불 처리를 지원한다. 또 이미 구매한 상품권의 경우 소비자가 정상적으로 사용하거나 환불받을 수 있도록 사용처 및 발행사에 협조를 요청할 예정이다.정부가 이날까지 파악한 미정산 금액은 약 2100억 원 수준이지만 앞으로 다가올 거래분까지 감안할 경우 피해규모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그는"이번 티몬과 위메프 정산 지연 사태로 피해를 입은 고객님들과 파트너사, 국민 여러분께 사죄의 말씀을 올린다"며"긴급한 상황에 대처하다 보니 입장 표명이 늦어진 점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이어 그는"티몬과 위메프 양사 경영 정상화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전력을 다 했다"며"이 과정에서 모회사 CEO로서 제가 맡은 역할과 책무를 다하려고 백방으로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유동성 자금 확보에 대해, 구 대표는"큐텐은 양사에 대한 피해회복용 자금지원을 위해 긴급 유동성 확보에 나서고 있다"며"큐텐 보유 해외 자금의 유입과 큐텐 자산 및 지분의 처분이나 담보를 통한 신규 자금 유입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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