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몬·위메프 대표가 구영배 큐텐그룹 대표 지시에 따라 위메프의 상품권·가전 사업 부문을 티몬에서 일괄 관리해왔다고 인정했다. 이들은 자금 문제를 해결할 새 투자자를 계속 찾고...
티몬·위메프 대표가 구영배 큐텐그룹 대표 지시에 따라 위메프의 상품권·가전 사업 부문을 티몬에서 일괄 관리해왔다고 인정했다. 이들은 자금 문제를 해결할 새 투자자를 계속 찾고 있다며 아직 완성된 자구책은 마련하지 못한 상태라고 밝혔다.이날 오전 검찰에 출석한 류화현 대표는 “ 저희 회사 실장들, 본부장들도 다 알고 있는 사실”이라며 “투자사나 오너가 하는 것들을 다 메모해둔다. 오늘 다 협조하고 제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류광진 대표는 이 사실을 인정하면서도 판매 등 실무에 자신이 관여한 것은 아니라고 밝혔다. 류광진 대표는 이날 검찰에 나오면서 “ 지시하신 것은 맞다”며 “상품권 판매는 재무에서 관리했다”고 말했다. 이들은 법원에 제출할 자구책을 아직 완성하지 못한 상태라며 새 투자자를 계속해서 물색하고 있다고 밝혔다. 류화현 대표는 “그저께 오후 3시에 제가 가장 바라던 곳으로부터 최종 거절 통보를 받았다”며 “미국 쪽과 여러 군데 지인 등을 통해서 알아보고 있고, 한국 쪽도 어제 두 군데 연락이 와서 논의하고 있다”고 말했다.검찰은 구 대표가 상품권과 가전 등 위메프의 주요 업무를 티몬으로 옮기라고 지시한 경위와 이 지시가 이번 사태와 어떻게 연결되는지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다만 이들 기업의 자율 구조조정 지원 프로그램 결과가 수사에 큰 영향을 미치진 않을 것이라고 했다.
서울중앙지검 관계자는 “ 어떤 특별한 의미인지, 문제점이 있는지 확인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 민사적인 부분이고 검찰은 용도가 정해진 돈을 용도와 관련없이 사용한 건지에 대해 집중해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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