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참사'가 발생한 뒤 소방 당국에 직접 신고했던 두 명이 결국 숨진 거로 드러났습니다.경찰청 특별수사본부는 오늘 브리핑에서 지난달 29일 참사가 발생한 뒤인 밤 10시 42분과 11시 1분에 119신고를 한 두 명이 최종 사망자 명단에 포함됐다고 밝혔습니다.다만, 두 차례 신고 모두 신고자의 구체적은 말은 ...
경찰청 특별수사본부는 오늘 브리핑에서 지난달 29일 참사가 발생한 뒤인 밤 10시 42분과 11시 1분에 119신고를 한 두 명이 최종 사망자 명단에 포함됐다고 밝혔습니다.이에 따라 특수본은 참사가 발생한 밤 10시 15분 이후에도 구조대원들이 희생자를 조금이라도 줄이거나 부상을 최소화할 수 있었다고 보고, 당시 구조 과정을 수사하고 있습니다.
특수본은 또, 경찰 현장 책임자였던 이임재 전 용산경찰서장이 밤 10시 36분 이태원에 가능한 경찰 인력을 전부 보내라고 무전으로 지시한 점 등을 고려할 때 112 무전을 통해 당시 상황의 급박성을 인식할 수 있었다고 보고 수사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용산서 112 실장은 밤 9시 32분 최초 통화에서 이미 이태원역 측에 무정차를 요청했다는 취지로 진술했는데, 특수본은 사실관계를 확인하기 위해 이태원역장을 또 한 번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하고 있습니다.[메일]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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