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지난 4월 총선에서 당선된 22대 국회의원들의 4년 임기가 오늘부터 시작됩니다.특검과 거부권 정국 속에 치열한 공방을 벌여온 여야가 오늘은 각 당 체제...
특검과 거부권 정국 속에 치열한 공방을 벌여온 여야가 오늘은 각 당 체제 정비에 집중하고 있습니다.21대 국회 임기가 끝날 때까지 대치로 일관했던 여야, 특히 그제 마지막 본회의 여파가 큰 모습입니다.국민의힘 황우여 비상대책위원장은 아침 YTN과 통화에서 윤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는 삼권분립의 한 축인 행정부 수반으로서 정당한 권한이라고 옹호했습니다.채 상병 특검 역시 공수처의 수사 결과를 지켜봐야 한다는 입장을 고수했습니다.새로운 내용이 계속 드러나면서 당시 수사 외압 의혹은 전방위로 확대될 여지가 생겼다며, 규모가 작은 공수처보단 특검을 띄워야 제대로 된 진상규명이 가능하다고 주장했습니다.22대 국회 역시 범야권 192석, 여당 108석의 여소야대 지형으로 문을 엽니다.네, 개원 첫날인 오늘 의원총회를 소집해 당론 1호 법안으로 채택하는 절차를 먼저 밟고, 준비되는 대로 발의한다는 계획입니다.
여당은 오늘부터 1박 2일 워크숍 행사가 예정돼 있다고요?총선 참패 이후 당 혁신 방안과 22대 국회 입법 과제, 대야 협상 전략 등을 논의할 예정입니다.단일대오를 강조하며 민생정당, 정책정당으로 거듭나기 위한 복안을 모색한다는 분위기인데, 여당도 당 정책위 차원에서 22대 국회 1호 법안을 준비하고 있습니다.이재명 대표가 전 국민 지급 대신 차등, 선별 지원이라도 하자고 제안했지만 달라질 건 없다고 선을 그었습니다.일단 국회법에 따라 22대 국회 첫 본회의는 다음 달 5일에 열릴 예정입니다.정식 개원식은 나머지 상임위 구성이 모두 끝나야 열리는데, 법제사법위원장이나 운영위원장 등 핵심 상임위원장 자리를 두고 여야 줄다리기가 이어지고 있습니다.오늘부터 여당 워크숍이 예정돼 있어 아직 회동이 잡힌 것도 없다며 여당이 지연 전략을 쓰는 것 같다고 주장했습니다.국회법상 원 구성 시한은 다음 달 7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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