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0일 만에 얼굴을 마주한 두 정상이 주고받은 말을 전합니다.
[사진 JTBC 방송 캡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27일 오후 6시 30분 베트남 하노이 소피텔 레전드 메트로폴 호텔에서 만나 지난해 6월 12일 싱가포르 센토사섬에서 역사적인 첫 북·미 정상회담을 했던 두 정상이 얼굴을 다시 마주한 것은 260일 만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모두 발언에서 “가장 큰 진전은 북미 관계 개선”이라며 “1차 북·미 정상회담 때보다 더 성공적인 회담을 기대한다”고 기대했다.
그는 또 “북한이 경제발전을 이루도록 돕고 싶다”며 “훌륭한 지도자가 있는 북한은 밝은 미래가 펼쳐질 것”이라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제 생각에는 어느 때보다 많은 고민과 노력 그리고 인내가 필요했던 그런 기간이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가 이번에 보다 모든 사람이 반기는 그런 훌륭한 결과가 만들어질 거라고 확신하고 또 그렇게 되기 위해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두 정상은 환담 후 오후 6시 40분부터 20분간 배석자 없이 단독 회담을 한다. 이후 오후 7시부터 1시간 30분 동안 친교 만찬이 예정돼 있다. 채혜선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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