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집권 2기엔 2017년 1기와 달리 취임 초기 ‘허니문’을 기대하긴 어려울 수 있다는 전망도 투자자의 경계 심리를 키운다. 당시 트럼프 취임 직전인 2017년 1월 20일(한국 시간) 원화값은 달러당 1169.2원에서 2월 말 1130.7원으로 38.5원(3.3%) 올랐다(환율은 하락). 트럼프 취임 후 1년으로 살펴보면 국내 금융시장의 ‘성적표’는 더 좋다. - 트럼프,원화값,트럼프 취임,트럼프 행정부,트럼프 집권
‘빅 이벤트’를 앞둔 세계 금융시장에 긴장감이 감돈다. 한국시간으로 21일 새벽 2시 도널드 트럼프 당선인이 미국 대통령으로 귀환하기 때문이다. 트럼프 집권 2기엔 2017년 1기와 달리 취임 초기 ‘허니문’을 기대하긴 어려울 수 있다는 전망도 투자자의 경계 심리를 키운다.
과거 미국 우선주의를 강조하는 ‘트럼피즘’이 국내 금융시장에 미친 영향력은 어땠을까. 트럼프 행정부 1기 출범 후 한 달여간 국내 금융시장은 양호했다. 당시 트럼프 취임 직전인 2017년 1월 20일 원화값은 달러당 1169.2원에서 2월 말 1130.7원으로 38.5원 올랐다. 2016년 11월 ‘트럼프 당선’으로 1200원대로 곤두박질쳤던 원화값이 트럼프 임기 시작 후 오히려 상승한 것이다. 코스피도 트럼프 취임 후 2월 말까지 소폭 올랐다. 상당수 전문가는 1기 출범 첫해와 달리 이번엔 '트럼프 입김'에 국내 금융시장의 변동성이 커질 것으로 전망한다. 한국 경제의 버팀목 역할을 해줄 수출이 둔화하고 있어서다. 백석현 신한은행 이코노미스트는 “2017년엔 수출 전망이 꾸준히 개선됐으나 최근 수출 둔화 우려가 커졌다”며 “여기에 고관세 등으로 통상ㆍ경제를 압박하면 미국 달러대비 원화가치는 하락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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