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행정부는 취임 이후 불법 이민자 추방에 가속도를 붙이며, 국경 경비 강화와 이민자 체포 및 추방 작전을 벌이고 있다.
마스크를 쓰고 손과 발에 족쇄가 채워진 이민자들이 30일(현지시각) 미 텍사스주 엘파소 군기지에 대기 중인 군용기에 앉아 있다. 이들은 과테말라로 추방될 예정이다. 엘파소/AP 연합뉴스 출범 열흘여가 지난 트럼프 2기 행정부가 불법 이민자 추방에 가속도를 붙이고 있다. 미 이민세관단속국( ICE )은 지난 21일부터 29일까지 일주일 여간, 미국 주요 도시에서 불법체류자 5845명을 체포했다고 밝혔으며, 육로를 통한 멕시코인들과 군수송기를 이용해 과테말라, 에콰도르, 브라질, 콜롬비아 출신 이민 및 불법체류자들 7300여 명을 추방했다고 미 국토안보부 가 발표했다. 트럼프 는 지난 20일 취임하자마자 미 남부 국경에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최대 규모의 불법이민자 추방작전을 벌이고 있다. 1년간 최소 41만4000명, 최대 51만 명 이상의 불법 이민자 들을 체포해 미국 밖으로 추방할 것으로 예상된다.
베네주엘라 출신의 5살 소년이 30일(현지시각) 미 콜로라도 오로라의 집에서 셔츠를 입고 있다. 소년의 가족은 미 이민세관단속국이 낸 이들 가족을 추방하기 위한 구금 청문 절차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오로라/로이터 연합뉴스 미국에서 추방된 과테말라 이민자들이 30일(현지시각) 과테말라시티 라 오로라 공군기지 도착해 군수송기에서 내리고 있다. 과테말라시티/로이터 연합뉴스 주 경찰관들이 29일(현지시각) 미 테네시주 내슈빌에서 열린 이민에 관한 하원 위원회 회의 도중 트럼프 행정부의 이민자 추방 반대 시위를 벌인 미셸 플린을 끌어내고 있다. 내슈빌/AP 연합뉴스 베네수엘라 여성과 8살 딸, 4살 조카가 30일(현지시각) 미 콜로라도 오로라의 아파트에서 이민 관련 업무를 보러 나간 가족들을 기다리고 있다. 체류를 위한 법적 서류가 있는 이들 가족은 미국 이민국 및 세관 집행 기관이 필요한 경우 이들을 추방하기 위해 구금할 수 있다는 보고를 들었다. 오로라/로이터 연합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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