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선한 강대국 미국’ 상징 USAID 직원 70% 감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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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선한 강대국 미국’ 상징 USAID 직원 70% 감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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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전 세계에 1만명 이상을 고용하고 있는 미국 국제개발처(USAID)의 직원을 294명으로 대폭 줄일 계획이라고 로이터통신이 6일(현지시각) 보도했다. 개발처는 미국 정부의 주요 인도적 지원 기관으로, 트럼프 대통령 취임 이후 정부 개편 계획

지난 3일 미국 워싱턴 D.C.에서 국제개발처 건물이 폐쇄된 가운데, 기관 직원들에게 원격 근무를 권고하는 메모가 발행됐다. 사람들이 플래카드를 들고 항의하고 있다. 워싱턴/로이터 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전 세계에 1만명 이상을 고용하고 있는 미국 국제개발처의 직원을 294명으로 대폭 줄일 계획이라고 로이터통신이 6일 보도했다. 개발처는 미국 정부의 주요 인도적 지원 기관으로, 트럼프 대통령 취임 이후 정부 개편 계획의 핵심 타깃이 되어 왔다. 개편 작업은 테슬라 최고경영자 일론 머스크가 주도하고 있다. 로이터통신은 “정보에 따르면 아프리카 국에는 단 12명, 아시아 국에는 8명만 남기고 대부분의 직원을 해고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제이. 브라이언 애트우드 전 개발처 국장은 로이터에 “이는 말도 안 되는 조치”라며 “이런 대량 해고는 전 세계 수천만명의 생명을 구해온 기관을 사실상 해체하는 것과 다름없다”고 비판했다. 미 국무부는 공식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트럼프 대통령과 머스크는 개발처 직원들을 “범죄자”라고 부르며 대대적인 구조조정을 예고했다. 이에 따라 이미 수십 명의 직원이 직무 정지를 당했고, 수백 명의 계약직 직원이 해고되었으며, 수많은 국제 원조 프로그램이 중단 위기에 놓였다.앞서 4일에도 전 세계에서 근무 중인 모든 개발처 정규직 직원들을 직무 정지 조치하고 해외 파견 인력을 본국으로 소환할 계획이라고 발표한 바 있다. 미 의회조사국에 따르면, 2023년 기준 개발처는 전 세계에 1만명 이상의 직원을 두고 있으며, 이 중 3분의 2는 해외에서 근무하고 있다. 또한 2023 회계연도에 400억 달러 이상의 예산을 집행했다.한편 마이크로소프트 공동 창업자 빌 게이츠는 개발처를 “벌레 투성이”라고 비난한 일론 머스크의 발언을 정면 반박했다.

그는 타임스 오브 런던과 인터뷰에서 머스크가 극우 정당을 지지하는 등 정치적으로 과격한 행보를 보이고 있다며 이를 “정신 나간 짓”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4일 더 뷰 인터뷰에선 “민간 부문에서 일하던 사람들이 정부에 들어오면 기존의 시스템이 왜 그렇게 구성되었는지 이해하려 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며 “특히 개발처 문제에 대해 걱정스럽다”고 말했다. 게이츠는 “우리 재단은 개발처와 협력해 영양 개선 및 백신 보급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며 “그곳에서 일하는 사람들은 실제로 벌레가 아니다”라고 반박했다. 게이츠는 개발처의 역할이 글로벌 보건에 있어 필수적이라며 “만약 지원이 중단되면 수백만 명이 목숨을 잃을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그는 “많은 사람들이 ‘우리가 개발도상국에 얼마나 많은 돈을 주는가’라고 생각하지만, 실제 개발처 예산은 미국 전체 예산의 1% 미만”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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