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취임식, 기업들의 기부 폭풍

정치 뉴스

트럼프 취임식, 기업들의 기부 폭풍
TRUMP기업 기부취임식
  • 📰 hanitweet
  • ⏱ Reading Time:
  • 51 sec. here
  • 8 min. at publisher
  • 📊 Quality Score:
  • News: 45%
  • Publisher: 53%

의사당 난동 이후 기부 중단 선언한 기업들이 트럼프 취임식에 거액 기부하는 추세.

1·6 의사당 난동 사건 이후 기부 중단을 선언했던 기업들이 앞다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자 쪽에 거액을 쾌척하고 있다. 정치·사회적 분위기와 실리 사이에서 오락가락하는 기업들의 얍삽한 행태가 드러나고 있는 것이다. 월스트리트저널은 2021년 1월 6일 트럼프의 대선 패배를 번복시키려고 그의 지지자들이 의사당에서 난동을 부린 사건 이후 기부 중단 또는 재고 방침을 밝혔던 수십 개 기업들 중 11곳이 트럼프의 취임식 에 기부를 한 것으로 파악됐다고 25일 보도했다. 입장을 바꾼 기업들 중에는 자동차 업체 포드·도요타·제너럴모터스, 금융 기업 골드만삭스·뱅크오브아메리카, 금융 소프트웨어 기업 인튜이트, 통신 업체 에이티엔티(AT&T)가 포함돼 있다. 포드·도요타·인튜이트는 각각 100만달러를 트럼프 취임준비위원회에 기부했다. 이런 기업들은 2021년에는 트럼프가 의사당 난동 을 사주했기 때문에 그와 관련된 정치자금 기부를 중단 또는 재고하겠다고 밝혔다.

일부 기업들은 당시 선거인단 투표 인증에 반대표를 던진 공화당 의원들에 대한 기부도 중단했다.월스트리트저널은 이 기업들은 대부분 입장을 바꾼 이유를 말하지 않았다고 했다. 한 제약 업체는 “당시에는 중단한다고 발표했지만 이후 기부에 관해 새 기준을 만들었다”고 해명했다. 입장을 바꾼 것은 아니지만 기부금을 늘린 곳들도 있다. 통신 업체 차터커뮤니케이션스는 2017년 트럼프 취임식에 25만달러, 2021년 조 바이든 대통령 취임식에 35만달러를 기부했는데 이번에는 100만달러를 냈다. 우버는 바이든 취임식에 100만달러를 기부했는데 이번에는 법인 차원에서 100만달러를 내고 다라 코즈로샤히 최고경영자가 개인 명의로도 100만달러를 기부했다.이런 추세에 따라 2017년에는 1억700만달러를 기부받은 트럼프 취임준비위는 이번에는 더 많은 돈을 모을 것으로 전망된다. 트럼프 취임준비위에 100만달러를 기부하면 취임 축하 만찬과 각료 지명자들과의 리셉션 등에 참석할 수 있는 티켓 6장을 준다. 2021년 바이든 취임준비위는 6100만달러를 모았다. 트럼프의 취임식 기부금 모금이 활기를 띠는 것은 기업들이 규제 완화 등 그의 공약이 경영에 미칠 영향을 크게 신경쓰기 때문이다. 트럼프가 개인적 친소 관계를 중시하며 정책을 자의적으로 휘두르는 점도 기업들이 촉각을 곤두세우게 만든다. 앞서 그와 껄끄러운 사이로 알려진 마크 저커버그 메타 최고경영자 등 대기업 경영자들이 잇따라 마러라고를 방문해 트럼프를 만났다.기업들을 공화당 쪽과 연결시켜주는 역할을 하는 한 컨설턴트는 “테이블에 앉지 않으면 메뉴에 오르게 될 것이라는 옛말이 있다”고 이 신문에 말했다. 논의 테이블에 끼지 못하면 피해를 입을 수 있으니까 트럼프 쪽에 적극적으로 접근해야 한다는 말이다. 또 공화당 쪽 인사들은 누리집에서 민주당 쪽을 선호하는 것으로 비치는 메시지를 지우라고 기업들에게 조언하고 있다. 일부 기업들은 의사당 난동을 비판하는 내용을 최근 누리집에서 삭제했다.병자호란 승장 김준룡 장군 후손, 유물 13점 수원시 기

이 소식을 빠르게 읽을 수 있도록 요약했습니다. 뉴스에 관심이 있으시면 여기에서 전문을 읽으실 수 있습니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hanitweet /  🏆 12. in KR

TRUMP 기업 기부 취임식 의사당 난동 공화당 정치

대한민국 최근 뉴스, 대한민국 헤드 라인

Similar News:다른 뉴스 소스에서 수집한 이와 유사한 뉴스 기사를 읽을 수도 있습니다.

“한국은 상대할 정신도 없는 상황인데”…아베 부인부터 초대한 트럼프“한국은 상대할 정신도 없는 상황인데”…아베 부인부터 초대한 트럼프트럼프 부부, 아키에 여사 마러라고로 초청 멜라니아 SNS에 사진 공개해 ‘영부인 행보’ 트럼프, 전날 네타냐후와 통화서 정상외교 취임식 직후 정상회담 줄이을 가능성도 리더십 부재 한국은 ‘패싱’ 우려 높아져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AI 열풍과 트럼프 2기 정책 기대감에 천연가스 산업 주목AI 열풍과 트럼프 2기 정책 기대감에 천연가스 산업 주목AI 관련 기업들의 전력 수요 증가와 트럼프 2기 정책 기대감으로 천연가스 산업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특히 천연가스는 고배당을 제공하며 안정적인 투자처로도 주목받고 있습니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미국과의 협력을 통해 무역수지 균형화 도모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미국과의 협력을 통해 무역수지 균형화 도모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미국 트럼프 신정부와의 협력을 통해 무역수지 균형화를 추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국 기업들의 미국 투자를 안정적으로 유지하기 위해 노력 중이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정용진, 韓기업인 최초 트럼프 만났다 …'15분간 대화'정용진, 韓기업인 최초 트럼프 만났다 …'15분간 대화'트럼프 장남 초청, 美 방문'여러 주제로 심도있는 대화'캠프 핵심인사 등 소개받은 듯이재용 회장 등 트럼프와 인연내달 취임식 참석여부 주목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尹탄핵소추] '트럼프 폭풍' 목전에 두고 리더십 공백…한미동맹에도 악영향[尹탄핵소추] '트럼프 폭풍' 목전에 두고 리더십 공백…한미동맹에도 악영향(워싱턴=연합뉴스) 강병철 특파원=미국 우선주의를 내세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의 백악관 복귀를 한 달여 앞두고 윤석열 대통령이 14일...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한미 정부, 트럼프 취임식 전후 고위급 소통 추진한미 정부, 트럼프 취임식 전후 고위급 소통 추진정부 고위 당국자는 트럼프 당선인 측과 취임식 이전, 이후에도 고위급 소통을 추진할 계획 olduğunu 밝혔다. 특히 한미 외교장관 대상 대면 접촉 가능성을 시사하며, 북한 도발 가능성에 대한 대비 논의도 진행했다고 밝혔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Render Time: 2025-03-12 23:50: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