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GA시대 각국 대응 분주 자국 우선주의 파장에 촉각 FTA 체결국가들도 초긴장 중국 세계 공급망 이탈 가속 대만 긴급 국가안보회의 개최 NYT “2차 세계대전 이후 미국 주도 세계질서 종언”
미국 주도 세계질서 종언” 미국 대통령 선거 열기가 절정에 달했던 지난 3일. 당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은 조지아주 매콘에서 열린 집회에서 동맹국과의 무역협정에 대한 자신의 인식을 여지없이 드러냈다. 그는 “나는 좋은 무역협상이 이뤄지는 것을 본 적이 없다”며 “나는 일본과 협정을 바꿨고, 한국과의 협정도 바꿨다. 우리가 불리한 상황이었지만 나는 신경쓰지 않았다”고 밝혔다.스트롱맨의 백악관 재귀환에 더해 공화당은 상원 다수당 지위를 얻었고, 하원에서도 다수당을 차지할 가능성이 유력시된다. 그의 정책과 시각이 어떤 장애물도 거치지 않고 직선적으로 현실화될 가능성이 높다는 의미다.이번 대선 선거운동 과정에서 트럼프 당선인은 동맹국인 한국은 물론 유럽연합, 일본, 대만 등 주요국에 대해 비판을 서슴지 않았음에도 미국 국민들의 압도적인 지지를 얻었다.
멕시코, 중국, 캐나다가 1~3위를 차지한 가운데 한국은 일본에 이어 10위로 이름을 올렸다. 상위국 중 미국과 양자 자유무역협정을 체결한 국가로 좁혀 보면 멕시코와 캐나다에 이어 3위로 상승한다.보고서는 “2018년 당시 트럼프 대통령은 한국에 미국과의 FTA를 재협상하라고 압박했다. FTA가 관세 부과로부터 어느 정도 보호 효과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하지만 항상 억지력을 갖는 게 아님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지적했다.EIU는 트럼프식 고립주의 무역 환경에서 충돌을 최소화하기 위한 전략으로 독일과 일본의 최근 방위비 증액 움직임을 긍정 평가했다.여기에 더해 미국산 농산물과 원유 상품 등에 대한 적극 구매 조치도 긍정적인 효과를 만들 수 있다고 예상했다.트럼프 2기 시대는 중국에 대해 더 강도높은 압박을 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는 이미 중국산 제품에 대한 60% 관세를 부과하고, 멕시코에서 생산되는 중국 기업의 차량에는 1000%가 넘는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밝혔던 바 있다.
그는 우크라이나 전쟁과 관련해 “우리 군인들이 바다 건너에서 죽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 나는 4년간 그랬던 것처럼 81년만에 전쟁을 하지 않은 유일한 대통령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우크라이나 전쟁을 바로 끝내겠다는 의지의 표현으로 해석된다.이와 함께 트럼프 당선인은 1기 행정부 때처럼 북한을 비롯한 적대적 국가와의 ‘톱다운’ 협상에 나설 가능성이 높다. 하지만 1기 행정부 당시와 현재의 지정학적 상황이 판이하게 달라졌다는 점이 문제다. 지금은 이스라엘·하마스 전쟁으로 인한 중동 위기가 여전한데다 러시아와 중국의 밀착, 북한의 러시아 파병처럼 더 복잡한 지정학적 환경이 얽혀있다.
자칫 동맹국들의 입지를 좁힐 개연성이 있다. 피터 피버 듀크대 정치학과 교수는 포린어페어스에 기고한 글에서 “오늘날 세계는 그의 첫 임기 때보다 훨씬 더 위험한 곳”이라고 지적했다.
대한민국 최근 뉴스, 대한민국 헤드 라인
Similar News:다른 뉴스 소스에서 수집한 이와 유사한 뉴스 기사를 읽을 수도 있습니다.
트럼프 “이건 한국이 최고”...줄줄이 장중 신고가 쓴 조선·방산株 [다시 트럼프 시대]국내 증시 극과극 행보 한화오션 22% 뛰어올라 코스피 최고 상승률 기록 방산株 장중 신고가 행진 태양광·2차전지는 하락세 삼성SDI 3.5% 뒷걸음질 OCI홀딩스 5%가량 급락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트럼프 돈타령 시작된다…한미동맹 분담금 몇 배 각오해야 될까 [다시 트럼프 시대]폭풍전야의 외교안보 트럼프 복귀땐 방위비 재협상 북핵 확장억제 다시 검토되고 한미 군사훈련은 축소 가능성 일각선 “韓위치 8년전과 달라 승부사 尹과 합 잘 맞을수도”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트럼프 당선에 ‘머스크’ 뜬다…美 최고기술책임자(CTO) 되나 [다시 트럼프 시대]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백악관 입성이 목전에 다가오면서 선거기간 내내 그를 물심양면으로 지지한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의 역할도 주목받고 있다. 우선 트럼프 전 대통령의 뜻에 따라 연방 정부의 재정과 비효율을 개선하는 작업을 맡을 것으로 보인다. 대선 후보에서 물러난 뒤 트럼프 전 대통령 지지 선언을 한 로버트 케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샤이 트럼프 있었지만, 히든 해리스는 없었다”…4년 전과 달라진 미국 [다시 트럼프 시대]공화당의 사전투표 독려 전략 통해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돌아온 트럼프 …'모든 것을 고치겠다' [다시 트럼프 시대]'초접전' 예상 깨고 압도적 승리로 美 47대 대통령 선출승리 연설서 '아메리카 퍼스트'… 尹 '동맹 더 빛날것'상·하원도 공화당 장악 … 앤디 김 한국계 첫 상원의원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방위비 안 내면 해고야”…트럼프 앞에 선 유럽, 분열 양상 [다시 트럼프 시대]EU 정상들 헝가리에 모였지만 이견 극우·친러 정상들 입김 세질 수도 무역분쟁 앞둔 EU “광란의 대화 준비 中 美에 협력하되 유럽 이익 위해 일어설 것”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