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조선업과 협력 필요” 트럼프가 던진 거래의 힌트 자국 쇠퇴한 조선업 인프라 대형군함 정비 갈수록 난제 믿고맡길 ‘동맹 공급망’ 중요 트럼프 힌트서 한국이 얻을 선제적 거래 전략 만들어야
선제적 거래 전략 만들어야 스트롱맨 트럼프의 귀환으로 자본시장은 승자와 패자 찾기에 분주합니다.공교롭게도 당선과 함께 윤석열 대통령과 이뤄진 전화 통화에서 트럼프 당선인은 한국 조선업과 협력을 타진하는 메시지로 승자와 패자 찾기에 강력한 힌트를 줬습니다.
이미 발빠른 투자자들은 한국 조선업에 대한 밸류 판단과 투자 결정이 완료됐을 터이지만 미국 조선업 실태를 진단한 올해 맥킨지 보고서를 토대로 좀 더 깊숙하게 미국 조선업 실태를 소개합니다. 글로벌 경쟁력에서 밀린 미국 조선업이 상업 생산 감소로 대형선박을 건조할 수 있는 조선소가 과거보다 80% 이상 소멸했고, 그 결과 한·일·중 3국의 글로벌 상선 건조량의 90% 이상을 차지하게 됐다는 것입니다.무엇보다 조선은 전체 공급망의 특정 구간에서 작은 병목이 발생했을 때 전체 병목을 유발하게 되는 민감한 공급망 구조를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특히 상업용이 아닌 방산용으로 접근했을 때 트럼프 당선인이 윤석열 대통령에게 언급한 것과 같은 동일한 표현이 맥킨지 보고서에서 확인됩니다.예를 들어 믿고 맡길 수 있는 건강한 공급업체가 오커스 핵잠수함 파트너십의 핵심 우선순위라는 설명입니다.이미 미국은 올해부터 일본을 상대로 발빠르게 방산 공급망 편입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미사일 제조와 항공기 보수·유지, 군함 보수·유지에 일본 기업들을 끌어들이려 하고 있는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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