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전협상 두고 공개적으로 충돌 젤렌스키 “단순 휴전만으론 안돼” 트럼프 “합의 안하면 미국 빠질것” 밴스는 “고마워해라” 면박까지 줘
밴스는 “고마워해라” 면박까지 줘 28일 많은 관심 속에 열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의 정상회담이 종전협상 문제를 두고 공개 설전을 벌이며 파행으로 끝났다. 두 정상의 합동 기자회견과 미국이 우크라이나 희토류 개발 등에 참여하는 광물 협정 서명식도 진행되지 않았다.
그러자 젤렌스키 대통령은 푸틴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크림반도를 불법으로 병합한 이후 체결된 민스크 평화협정을 위반하고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사실을 지적하며 “JD, 무슨 외교를 말하는 것이냐”고 물었고 이에 밴스 부통령이 발끈했다. 밴스 부통령도 끼어들며 “고맙다고 말한 적이 있느냐”면서 “당신은 작년 10월에 펜실베이니아주로 가서 반대편을 위해 유세했다. 당신 나라를 구하려는 미국과 대통령에게 감사 좀 표하라”고 면박을 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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