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2기 '탄소세' 만지작…韓 철강·자동차 '사정권'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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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동규 기자=보편관세를 공약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취임이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트럼프 2기 정부가 '...

김동규 기자=보편관세를 공약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취임이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트럼프 2기 정부가 '탄소세'를 도입할 수 있다는 언급이 나와 그 가능성과 도입 시 파급 효과에 관심이 쏠린다.

당시 그는 빌 캐시디 의원이 '외국 오염 수수료'에 대한 의견을 묻자"전체 관세 프로그램의 일부가 될 수 있는 매우 흥미로운 아이디어라고 생각한다"고 답했다.홍지상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통상연구원 동향분석실장은"일반적으로 환경규제가 강화되면 철강업계가 힘들어진다는 것은 공식과도 같기 때문에 일단 좋은 뉴스는 아닌 것 같다"면서"대미 수출이 중요한 자동차 업계 역시 마음을 졸일 수 있는 소식"이라고 말했다. 이미 도입을 예고한 보편관세와 함께 탄소세를 가중 부과해 내연기관차는 물론 친환경차의 수입을 줄이고, 인플레이션 감축법 폐지 등으로 보조금을 거둬들이면서 미국 자동차 산업 보호에 나설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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