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연합뉴스) 박성민 특파원=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대선 승리 이후 미 법무부와 연방수사국(FBI) 당국자들이 형사처벌을 ...
바이든 행정부 시절 수차례 형사 기소를 당한 트럼프 당선인이 줄곧 보복을 공언해온 데다, 최근 법무부 장관 후보자로 최측근 충성파인 맷 게이츠 전 하원의원을 지명하자 조직 내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는 것이다.
법무부와 FBI 당국자들은 트럼프 당선인에 대한 수사가 정당하게 이뤄졌다고 주장하면서도 많은 미국인이 '법무부가 부패의 온상'이라는 트럼프의 주장을 여전히 믿고 있다는 사실에 당혹해하고 있다.법무부 장관이 트럼프에 대한 연방 범죄 수사가 불법이라는 점을 수사하기 위해 특별검사를 임명하면 법무부 또는 FBI 공무원이 세금이나 마약 등 트럼프 수사와 관련 없는 연방법을 위반한 것을 발견할 수 있다고 NBC는 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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