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트럼프 재단의 ‘자산 부풀리기’ 의혹에 대한 민사재판과 관련...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트럼프 재단의 ‘자산 부풀리기’ 의혹에 대한 민사재판과 관련해 법원 직원을 비방하자 재판부로부터 ‘함구령’이 떨어졌다.이 같은 명령은 이번 사건 재판이 시작된 지 약 하루 반 만에 발표된 것으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사회관계망서비스에 엔고론 판사의 보좌진을 조롱하는 게시글을 올린 직후 나왔다.
엔고론 판사는 “내 법정 직원들에 대한 개인적인 공격은 용납할 수 없고 부적절하다”면서 “어떠한 상황에서도 이를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 명령을 따르지 않을 경우 심각한 제재를 받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함구령은 이번 재판과 관련된 모든 당사자에게 해당하지만, 사실상 트럼프 전 대통령을 겨냥한 조치다. 명령을 어길 경우 어떤 제재를 받는지는 정확히 알려지지 않았으나 하루 최대 1000달러의 벌금이나 최대 30일의 징역형을 선고받을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전했다.앞서 트럼프 전 대통령은 법원에서 엔고론 판사를 보조하는 직원인 앨리슨 그린필드가 한 공개 행사에서 민주당 상원 원내대표인 척 슈머 의원과 함께 찍은 사진을 SNS에 올리면서 조롱했다. 그는 그린필드를 “척의 여자친구”라며 민주당과의 공모 가능성을 제기했다. 그러면서 “이 사건은 즉시 기각돼야 한다”고 주장했다.트럼프 전 대통령이 재판과 관련된 판·검사 및 관계자들을 비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그는 그동안 자신의 모든 혐의를 부인하면서 수사 및 재판 관계자들의 실명을 거론하며 인신공격을 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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