튀르키예 : WHO, '사망자 수 8배 늘어날 수 있어’ 시리아 국경 인근 튀르키예(터키) 남동부에 규모 7.8의 강한 지진이 덮친 가운데 세계보건기구(WHO)가 사망자 수가 8배 증가할 수 있다며 경고했다.
WHO는 구조대가 건물 잔해에서 더 많은 사상자를 발견하고 있다면서 그 수가 8배까지 증가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스몰우드 계획관은 게다가 피해 지역에 눈이 내리고 있어 많은 시민들이 몸을 피할 곳이 없어 피해 규모가 커질 것이라고 덧붙였다.반군이 장악한 지역에서도 사망자 수십 명이 보고됐다.
시리아와 튀르키예 양국의 건물 수천 채가 무너진 가운데, 온라인에 공유된 영상을 통해 주변 시민들이 몸을 피할 곳을 찾기 위해 뛰어가는 와중 건물이 무너지는 순간을 확인할 수 있다.한편 이번 지진으로 2000여 년 전 지어진 역사적인 가지안테프 성 또한 무너졌다.“비가 억수같이 쏟아지는 탓에 구조 작업이 지연되고 있습니다. 오늘 밤에도 도시엔 전기가 전혀 들어오지 않습니다.”이번 지진으로 튀르키예의 에너지 인프라도 큰 피해를 입었으며, 남부 지역에서 대형 화재가 발생한 모습을 담은 영상도 등장했다. SNS 사용자들은 해당 화제가 가스 파이프라인 손상으로 인한 것이라고 주장했다.한편 튀르키예는 세계에서 지진이 가장 활발히 일어나는 지역 중 하나로, 지난 1999년엔 북서쪽을 덮친 강력한 지진으로 인해 1만7000여 명이 숨졌다.카라만마라스 지역 주민 멜리사 살만은 지진이 잦은 지역에 살기에 “익숙하다”면서도 이번 지진은 “처음 느껴보는” 종류였다고 말했다.
대한민국 최근 뉴스, 대한민국 헤드 라인
Similar News:다른 뉴스 소스에서 수집한 이와 유사한 뉴스 기사를 읽을 수도 있습니다.
튀르키예 지진: 튀르키예-시리아 국경 근처에서 대규모 지진…최소 500명 이상 숨져 - BBC News 코리아튀르키예 남동부 시리아 국경서 대규모 지진 …100명 이상 숨져 시리아 국경과 가까운 튀르키예(터키) 남동부 지역에서 강력한 지진이 발생했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튀르키예 대지진 사망자 3700명 넘어…“지진 당분간 계속”여진이 계속 이어지는 데다가 추운 날씨 탓에 구조도 쉽지 않아 피해자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우려된다. 튀르키예 지진 🔽 자세히 읽어보기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