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튀르키예 동남부에서 발생한 강진으로 튀르키예와 인접국 시리아에서 하루 만에 9백 명 넘게 숨지는 등 피해가 눈덩이처럼 커지고 있습니다.부상자도 천 명이 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지진으로 많은 건물이 무너져 희생자 숫자는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됩니다.국제부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선희 기...
부상자도 천 명이 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지진 피해가 커지면서 시시각각 달라지고 있는데요. 현재 상황 전해주시죠?레제프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은 이번 강진으로 인한 사망자가 912명에 달한다고 밝혔습니다.현지 관리는 진앙에 인접한 말라티아 지방에서 최소 130채의 건물이 무너졌다고 말했습니다.시리아에서는 특히 알레포와 하마, 라타키아의 피해가 큰 것으로 파악됐습니다.로이터통신은 튀르키예 주민의 말을 인용해 병원 응급실이 환자들로 가득 차 아비규환을 이루고 있다고 전했습니다.미국과 유럽연합, 이스라엘과 인도, 전쟁 중인 우크라이나까지 지원 의사를 밝혔습니다.
다만 선교 활동 중인 일부가 경미한 부상이나 재산 피해를 본 것으로 전해졌고, 가족과 함께 모두 안전한 곳으로 대피했습니다.미국 지질조사국에 따르면 지진은 현지 시간 6일 새벽 4시 17분쯤 일어났는데요.가지안테프는 튀르키예의 제조 중심지로 남쪽으로는 시리아와 맞닿아 있습니다.튀르키예는 지진이 잦은 나라인데, 이번 지진은 84년 전에 기록된 역사상 최악의 지진과 같은 위력으로 분석됩니다.이탈리아 해안에서는 쓰나미 경보가 울리기도 했습니다.외신들은 13년째 계속된 내전 때문에 손상이 심한 건물들이 지진 충격에 쉽게 무너져 피해가 더 커졌다고 보도했습니다.[전화] 02-398-85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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