튀르키예·시리아 지진 사망자 3만명 육박...약탈과 충돌로 수색 중단되기도 지진으로 인한 사망자가 크게 늘고 있는 가운데, 11일 일부 지역에선 약탈과 충돌 등으로 수색 작업이 중단됐다.
튀르키예·시리아에서 발생한 지진으로 인한 사망자가 크게 늘고 있는 가운데, 11일 일부 지역에선 그룹 간 충돌 등으로 수색 작업이 중단됐다.11일 독일 구조단과 오스트리아 군 구조대는 알 수 없는 다른 그룹간의 충돌로 구조 작업을 중단했다고 밝혔다.또 구호품과 식료품이 턱없이 부족해 약탈행위도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오스트리아 군 대변인은 11일 오전 터키 남부 하타이에서 발생한 충돌로 수십 명의 오스트리아 군 구조대가 인근 다른 국조 구호단으로 피신을 해야했다고 밝혔다.오스트리 구조대의 작업 중단 후 몇 시간만에 터키 국방부는 구조 작업 재개를 위해 군 병력을 투입했다고 밝혔다.스테판 하인 ISAR 대변인은 "지역 다른 그룹간의 충돌이 늘고 있고, 무기도 사용됐다"고 밝혔다."우린 시시각각 변하고 있는 안보 상황을 매우 주의 깊게 보고 있다"고 스티븐 바이어 ISAR 담당자는 말했다.
11일 피해 지역을 찾은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은 "국가비상사태를 선포했다"며 "이는 곧 지금부터 약탈이나 납치 등에 관련된 이들은 국가의 강한 통제가 뒤에 있다는 것을 반드시 알아야 한다"고 말했다.동영상 설명,터키 가지안테프 지역에서는 5명의 일가족 모두 생환했다는 소식도 있었다.BBC는 지난 8일 터키 남부 안타키아에서 구조된 자매의 구조 화면을 보도하기도 했다.그는 "제가 본 재난 중 가장 최악인 동시에 가장 놀라운 국제대응을 보고 있다"고 BBC에 말했다.오랜 분쟁 중인 아르메니아와 터키는 35년 만에 처음으로 구조대와 구호물품이 양국 국경을 통과하는 것을 허용했다.한편 시리아 지진 피해 지역에 국제 원조의 손길이 신속히 도달하지 못하고 있다는 비난 도 있다.유엔난민기구 시리아 대표부 시반카 다나팔라는 알자지라 방송에 최대 5백만 명 이상의 시리아인들이 이번 지진으로 집을 잃게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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