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이사회는 6일 오전 9시부터 30분가량 비공개 간담회를 열었지만, 이사진 간 의견이 엇갈리며 사장 후보 선출 여부를 결정짓지 못했다. 이에 다득표자인 박 전 논설위원과 최 기자 간 결선 투표가 불가피해졌는데, 서 이사장은 야권 이사들의 반발을 뒤로하고 이사회 일정을 6일로 연기했다. 이에 박 전 논설위원이 사장 단독 후보가 됐지만, 여권 이사 간의
KBS 이사회는 6일 오전 9시부터 30분가량 비공개 간담회를 열었지만, 이사진 간 의견이 엇갈리며 사장 후보 선출 여부를 결정짓지 못했다. 다만 추후 사장 선출 문제를 논의하기로 했다. 서기석 이사장은 간담회 직후 임시 이사회 속개와 동시에 폐회를 선언했다. 현재 진행 중인 사장 후보 선정 절차가 사실상 중단된 셈이다.KBS 사장 선출 계획이 순조롭지 않다는 건 지난 4일 임시 이사회 때부터 예고됐다. 당시 이사회는 최종 3인 후보에 든 박민 전 문화일보 논설위원, 이영풍 전 KBS 신사업기획부장, 최재훈 KBS 부산방송총국 기자 등을 상대로 면접평가를 진행한 뒤 최종 1인을 뽑기로 했다.
그런데 1차 투표에서 과반 찬성을 얻은 후보가 나오지 않으면서 여권 이사진 간의 이견이 표출됐다. 중앙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박 전 논설위원이 5표로 최다 득표를 했지만, 1표가 모자랐다고 한다. 이에 다득표자인 박 전 논설위원과 최 기자 간 결선 투표가 불가피해졌는데, 서 이사장은 야권 이사들의 반발을 뒤로하고 이사회 일정을 6일로 연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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