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최고위원회의에서 전날 국정원 발표를 '민주주의를 위태롭게 하는 행위'라고 비판했다. 홍 원내대표는 '지난 9월 22일에 점검이 끝난 내용을 굳이 강서구청장 보궐선거를 하루 앞둔 날 국정원이 발표한 걸 이해할 수 없다'며 '민주주의 꽃인 선거에 대한 신뢰성을 훼손하고 민주주의를 위태롭게 하는 행위'라고 지적했다. 선관위를 피감기관으로 둔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여당 간사 이만희 의원도 통화에서 '선관위는 ‘지금까지 수개표를 해왔다’고 주장하지만, 사실은 수개표가 아닌 투표 분류기로 하는 개표'라며 '수개표라고 하려면 개표원을 둬서 그들이 투표지를 분류하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 개표,정치개입,개표 시스템,강서구청장 선거,강서구청장 보궐선거
지난달 20일 대구 서구 대구시선거관리위원회에서 열린 '제22대 국회의원선거 대비 개표 실습'에서 선관위 관계자들이 모의투표지로 개표 실습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민주당은 국정원 발표를 “정치적 의도”로 인식하고 있다. 박성준 대변인은 이날 최고위 직후 기자들과 만나 “고질적인 부정선거 음모론이 또다시 들고 일어난 것 아니냐. 불순한 의도가 의심된다”고 말했다. 강선우 대변인도 전날 CBS 라디오에서 “윤석열 정권이 질 것 같으니 국정원을 이용해 선거 불복 밑자락을 까나, 그런 생각마저 든다”고 말했다.
대한민국 최근 뉴스, 대한민국 헤드 라인
Similar News:다른 뉴스 소스에서 수집한 이와 유사한 뉴스 기사를 읽을 수도 있습니다.
국정원 '선관위, 해킹 취약해 투·개표 조작 가능'...선관위 '선거 결과 조작 불가'[앵커]공정한 선거를 책임지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사이버 보안 관리가 허술해 해킹 공격에 취약한 상태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국가정보원이 해커의 관점에...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선관위 비번이 고작 12345, qwert라니…허술한 투개표 시스템 논란 확산 - 매일경제국정원 ‘투·개표 해킹 가능’ 발표에 선관위 입장문 내고 조목조목 반박 시스템 보안 취약성은 인정·보완 점검결과 발표 내용·범위엔 이견 야권서 선관위 길들이기 의구심도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국정원 '선관위 투·개표 시스템 해킹 취약…개표결과 바뀔 수도'[앵커]국정원이 선관위의 투개표 시스템이 해킹에 취약하다며 개표 결과까지 뒤바뀔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선관위와 함께 보안점검을 했더니 이런 결과가 나왔다는 겁니다. 사실이라면 상당히 파장이 클 수밖에 없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국정원 “선관위 투·개표 해킹 취약”…선관위 “현실화 어려워” 반박국가정보원이 10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투·개표 관리 시스템이 외부 인터넷을 통해 내부 전산망에 침투할 수 있을 정도로 ...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국정원 '선관위 투·개표 시스템 해킹에 취약'국가정보원. 〈사진=연합뉴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투·개표 관리 시스템의 사이버 보안 관리가 부실하다는 점검 결과가 나왔습니다. 국가정보원은 중앙선관위, 한국인터넷진흥원과 함께 지난 7월 17일부터 9월 2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