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가 올해 날씨의 방해를 받지 않고 ‘대반격’ 작전을 수행할 수 있는 시간이 불과 한...
우크라이나가 올해 날씨의 방해를 받지 않고 ‘대반격’ 작전을 수행할 수 있는 시간이 불과 한 달 남짓 남았다는 미국 국방부 고위 관료의 진단이 나왔다.
밀리 의장은 우크라이나의 반격 작전이 예상보다 느리게 진행되었다고 인정하면서도 “이 전투는 아직 끝나지 않았다. 어떻게 끝날지 말하기에는 아직 이르다”고 했다. 그러면서 “우크라이나인들은 느리지만 꾸준한 진전을 보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 때인 2019년 10월 합참의장에 취임한 그는 4년 임기를 마치고 이달 말 퇴임을 앞두고 있다. 우크라이나 정부는 대반격이 예상보다 더디게 진행되고 있다는 지적에 대해 “전쟁은 할리우드 블록버스터가 아니다”라며 꾸준한 진전을 보이고 있다고 반박해 왔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은 지난 8일 “우크라이나가 주도권을 갖고 있다”면서도 “반격을 90분 만에 완료되는 장편 영화처럼 보지 말라”고 재차 강조했다.
실제 우크라이나군은 지난해 11월 남부 헤르손을 탈환하는 성과를 냈고, 겨울 동안에는 동부 격전지 바흐무트 주변에 전력을 집중 배치해 전투를 이어왔다. 다만 11월 헤르손 탈환의 성과에 비해 바흐무트 전투는 장기간 소모전이 이어지면서 대규모 병력 손실만 낳았다는 지적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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