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우승 SSG, '적극 투자'로 기록-팬심 모두 잡아 KBO리그 와이어투와이어 SSG랜더스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 김승훈 기자
큰사진보기 ▲ SSG 감격의 우승 8일 인천 SSG 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2 프로야구 KBO리그 한국시리즈 6차전 키움 히어로즈와 SSG 랜더스의 경기를 승리해 우승한 SSG 선수단과 구단주인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우승컵을 들고 환호하고 있다. ⓒ 연합뉴스리그가 개막하는 첫날부터 우승을 달성하는 마지막날까지 선두를 놓치지 않는 와이어 투 와이어로 결국 통합 우승까지 달성하는 기록이 쓰여졌다. 개막전부터 무서운 질주로 돌풍을 일으켰던 SSG 랜더스는 정규 시즌 우승에 이어 한국 시리즈 우승까지 달성하면서 KBO리그 역사상 최초로 완벽한 기록을 달성했다.
승부는 3회에 한 차례 요동쳤다. 3회초 선두타자로 나섰던 김혜성이 안타로 출루한 뒤 바로 다음 타자인 임지열의 홈런으로 키움이 먼저 앞서 나갔다. 홈런 한 방을 허용했으나 폰트는 이후 전병우를 삼진으로 잡아내고 이정후와 야시엘 푸이그를 연속 범타로 처리하면서 더 흔들리지는 않았다. 다음 타자인 후안 라가레스의 타석에서도 키움의 실책은 이어졌다. 라가레스의 타구가 유격수 쪽으로 갔는데, 유격수 김휘집이 포구 실책을 범하며 아웃을 잡아내지 못했다. 다만 이 과정에서 한유섬이 3루까지 진루하다가 햄스트링에 이상이 생기면서 김강민으로 교체됐다.팽팽하게 이어지던 승부는 6회에 다시 요동쳤다. 이번에는 6회초 공격에서 이정후가 폰트를 상대로 솔로 홈런을 날리며 다시 앞서 나가려고 했다. 키움의 선발투수 애플러도 5이닝 4피안타 1볼넷 3탈삼진 2실점했으나 자책점이 아니었던 것을 감안하면 비교적 잘 던졌다.
그리고 다음 타자 김성현의 적시타로 라가레스와 박성한 2명의 주자가 모두 홈을 밟으며 승부는 순식간에 뒤집혔다. 키움의 두 번째 투수 요키시는 3이닝 2피안타 1볼넷 2탈삼진 2실점으로 경기가 끝날 때까지 분투했다. 사실 이지영의 타구는 그 속도가 빨라 장타로 연결될 수도 있었다. 이 타구를 1루수 오태곤이 점프하여 잡아내면서 더 이상의 위기는 없었고, 김광현은 생애 세 번째로 한국 시리즈 우승을 결정짓는 마지막 세이브를 기록했다. 2022년 한국 시리즈 우승을 차지한 SSG는 2009년 KIA 타이거즈에 이어 구단이 다른 기업에 매각된 이후 처음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특히 개막전부터 한국 시리즈 우승을 차지하기까지 선두를 한 차례도 놓치지 않으며 와이어 투 와이어로 통합 우승까지 달성하게 되면서 이 부분에서 KBO리그 역대 최초 기록을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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