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 인수를 완료하고 ‘통합 대한항공’ 출범을 앞둔 대한항공이 11일 신규 CI(Corporate Identity·기업 이미지)를 ...
항공기엔 ‘AIR’ 떼고 볼드체로 11일 대한항공은 서울 강서구 본사 격납고에서 열린 ‘라이징 나이트’에서 새 로고를 입힌 항공기 도장을 공개했다. ‘AIR’를 생략하고 ‘KOREAN’을 볼드처리했다. 대한항공 제공대한항공은 이날 서울 강서구 본사 격납고에서 ‘라이징 나이트’ 행사를 열고 새로운 로고를 비롯한 CI를 선보였다. 새 로고는 대한항공의 상징인 태극마크 심벌과 항공사명을 나란히 배치했다. 절제된 표현 방식으로 현대적인 이미지를 구현해 통합 항공사에서 추구하고자 하는 모던함을 강조했다고 대한항공은 설명했다.브랜드 이미지를 통일하기 위해 대한항공 전용 서체와 아이콘도 개발했다. 또 새로운 CI 공개와 함께 신규 기내식을 선보이고, 식기와 어메니티 등 기내 서비스 제품을 재단장한다.
대한항공은 이날 새 로고를 입힌 항공기 도장도 소개했다. 새로운 항공기 도장에는 ‘AIR’란 단어는 생략하고 로고 ‘KOREAN’을 볼드체로 새겼다. American, Swiss 등 세계적인 항공사들도 같은 방식을 사용하고 있다. 새 로고를 적용한 항공기는 12일 오전 인천에서 일본 도쿄 나리타로 향하는 KE703편이다.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은 이날 환영사에서 “통합 대한항공은 앞으로 마음과 마음, 세상과 세상을 하늘길로 연결하겠다는 수송의 가치에 집중할 것”이라며 “오랜 시간 축적된 노하우를 하나로 보듬고 장점을 살려 문화를 융합해 세상에서 볼 수 없었던 새롭고 멋진 항공사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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