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인은 '분단시대'를 극복하기 위한 실천을 강조하며 민주화와 평화통일운동에 앞장서 왔습니다. newsvop
1933년 경남 마산에서 태어난 고인은 한국전쟁 당시인 1952년 고려대 사학과에 입학한 뒤 같은 학교에서 석·박사학위를 받았다. 1959년부터 국사편찬위원회에서 일했고, 1967년 고려대 사학과 교수로 임용됐다.월간 '사회평론'과 계간 '내일을 여는 역사'를 창간한 발행인이며, 국가기록물관리위원회 위원장, 친일반민족행위진상규명위원회 위원장 등을 역임했다. 2001년 상지대학교 총장을 맡으면서 운영 정상화와 학원 민주화를 위해 노력하기도 했다.그는 1978년 창비를 통해 펴낸 저작 '분단시대의 역사인식'을 통해 '분단시대'라는 개념을 강조했다. 분단 체제의 극복을 위한 현실참여를 강조한 그의 주장은 당시 인문·사회과학 학계에 큰 영향을 미쳤다. 이 외에도 '한국근대사', '한국현대사' 등 180여권의 저작을 남겼다.
내일을여는역사재단과 민족문제연구소는 23일 오후 부고를 알리며"선구적인 업적을 남겨 한국사 연구에 크게 기여하였을 뿐만 아니라, 평생을 한국사회의 민주화와 평화통일운동에 앞장서는 등 역사와 사회 정의 실현을 위해 헌신했다"고 고인을 기렸다.기사 원소스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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