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연구원장 '김정은 딸 주애, 둘째 아닌 맏이 가능성 크다' | 중앙일보

세 자녀를 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왔는데, 공식적으로 확인된 자녀는 주애뿐입니다.\r북한 김정은 김주애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둘째 자녀로 알려진 주애가 사실은 맏이일 수 있다고 고유환 통일연구원장이 관측했다.

고 원장은 26일 서울 모처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정확한 정보는 없지만, 개인적으로 주애가 맏이일 가능성이 크다고 본다”며 “후계자인지 아닌지는 봐야 하지만 후계군에는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남성 중심적인 북한 사회에서 여성 지도자가 나올 수 있냐는 의문에는 “수령체제는 만들려면 얼마든지 만들 수 있다”고도 했다.북한은 지난 18~19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딸 '주애'와 함께 참관한 가운데 전술핵운용부대들의 '핵반격 가상 종합전술훈련'을 진행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20일 보도했다. 평양 조선중앙통신=연합뉴스)최근 김 위원장의 스위스 유학 시절 동창이 언론매체와의 전화 인터뷰를 통해 “아들이 있다는 말은 듣지 못했다”고 밝히면서 그간 둘째 딸로 추정됐던 주애가 첫째일 수 있다는 가능성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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