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 北해금강호텔 해체에 '강한 유감…즉각 중단해야'(종합)
차덕철 통일부 부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정부는 북한이 해금강호텔을 일방적으로 해체하고 있는 것에 대해 강한 유감을 표명하며, 이를 즉각 중단하고 남북 간 협의에 나설 것을 엄중히 촉구한다"고 밝혔다.이에 통일부는 지난달 초부터 관련 동향을 주시해오다가 지난주 남북공동연락사무소를 통해 북측에 관련 움직임에 대한 설명을 요구했지만 북한이 반응을 보이지 않자 이날 공개적으로 유감 표명을 하면서 협의에 응하라고 촉구한 것이다.
그는"금강산 관광은 남북협력을 상징하는 사업임에도 불구하고 북한이 해금강호텔을 일방적으로 해체하고 있는 것은 상호존중과 협의에 입각한 남북 공동노력의 취지에 명백히 반하는 행위"라고 지적했다.차 부대변인은 북한이 남측 요구에 반응을 보이지 않는 데 대해서도" 정당한 제안에 북한이 전혀 응답하지 않는다"며 '깊은 유감'을 표했다.차 부대변인은 해금강호텔 외 다른 시설의 상태에 대해선"다른 시설의 해체 동향은 아직 파악된 것이 없다"고 밝혔다. 공동연락사무소를 통해 북측에 입장을 전달한 시점에 대해선 '지난주'보다 구체적인 답변을 내놓지 않았으나"북한이 지난 일주일간 구체적인 반응을 보이지 않고 있다"고 밝힌 것으로 미뤄볼 때 지난 1일께로 추정된다.다만 최근 민간 위성사진에서 호텔 건물 가운데가 움푹 들어가고 호텔 앞 부두에 건물 자재로 보이는 물체들이 쌓여있는 등 철거작업이 상당히 진척된 동향이 포착됐고, 지난 6일 통일부 고위당국자도"처음 봤을 때와 다르게 어느 정도 해체과정이 진척돼 있다"고 평가한 바 있다.
앞서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2019년 10월 금강산 시찰 과정에서"보기만 해도 기분이 나빠지는 너절한 남측 시설을 싹 들어내도록 하라"고 지시한 뒤 북한은 그해 12월 공동연락사무소를 통해 2020년 2월까지 금강산의 남측 시설물을 모두 철거하라고 요구했다. 그러나 남측은 대면 협의가 필요하다는 입장 하에 응하지 않았고, 이후 북한이 2020년 1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전염 위험을 방지하고자 시설 철거를 연기한다는 통보문을 보내오며 현재까지 협의는 중단된 상태다.
대한민국 최근 뉴스, 대한민국 헤드 라인
Similar News:다른 뉴스 소스에서 수집한 이와 유사한 뉴스 기사를 읽을 수도 있습니다.
통일부 '북한, 일방적 '해금강 호텔 해체' 강한 유감'통일부 '북한, 일방적 '해금강 호텔 해체' 강한 유감' 통일부 호텔_해금강 차덕철 김도균 기자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날씨] 기온 껑충·큰 일교차‥건조특보, 주말까지 강한 봄바람이제 서울에서도 벚꽃이 활짝 피어나고 있는데요. 오늘부터는 기온이 껑충 오르겠습니다. 따뜻한 봄 햇살에 남서풍이 불어들면서 오늘 서울의 한낮 기온이 20도로 어제보다 4, 5도가량...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날씨] 대기 건조 불조심‥강원 산지 강한 바람오늘도 완연한 봄 날씨가 이어지고 있는데요. 대기는 갈수록 메마르고 있습니다. 서울 등 전국 많은 지역을 중심으로는 이틀째 건조특보가 계속 되고 있고요. 내일 낮부터는 강원 산지와...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