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들의 응원에 '즉석 사인회'로 보답했습니다.\r손흥민 토트넘 축구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주장 손흥민이 소속팀인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 홋스퍼로 복귀하기 위해 13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출국하며 팬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카타르에서 돌아온 뒤 8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윤석열 대통령 부부와 만찬에 참석하는 등 국내에서 일정을 소화하며 잠시 휴식을 취한 손흥민은 이제 토트넘에 합류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등 경기 일정에 대비한다.갈색 롱코트를 입고 검은 뿔테 안경을 낀 그는 출국장에 들어서자마자 앞쪽에 선 팬들부터 차례차례로 사인을 해줬다. 예고 없이 시작된 손흥민의 '즉석 사인회'는 40분 가까이 이어졌다.대한민국 축구대표팀 주장 손흥민이 소속팀인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 홋스퍼로 복귀하기 위해 13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출국하며 아버지인 손웅정씨와 포옹하고 있다. 연합뉴스하지만 수속을 마치고 나온 뒤엔 비행기 출발 시각이 임박한 터라 손흥민은 손을 흔드는 것으로 인사를 대신했다.
손흥민은 지난달 초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경기에서 입은 안와 골절이라는 큰 부상에도 대표팀 주장 완장을 차고 월드컵에 출전해 한국 축구가 2010 남아프리카공화국 대회 이후 12년 만에 16강에 오르는 데 앞장섰다. 이번 월드컵에선 직접 골을 넣지는 못했지만, '마스크 투혼'으로 팬들에게 감동을 안긴 그는 포르투갈과의 조별리그 최종 3차전에서 황희찬의 역전 결승 골 때 멋진 '킬 패스'를 보여줬다.이 기사 어때요 현예슬 기자 hyeon.yeseul@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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