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토 블루제이스가 연장 13회 끝에 승리를 거두며 가을 야구 희망을 밝혔다. 토론토는 17일(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 로저스 센터에서 열린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경기에서 3-3으로 맞서던 연장 13회 말 나온 위트 메리필드의 끝내기 안타에 힘입어 4-3으로 이겼다. 13회 말 데이비스 슈나이더는 중견수 플라이, 산티아고 에스피날은 2루 땅볼을 쳐 2사 3루.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연장 13회 끝에 승리를 거두며 가을 야구 희망을 밝혔다. 다음 경기 선발 류현진의 어깨도 무거워졌다.
6회까지 상대 선발 크리스 세일의 호투에 막혀 0-2로 끌려가던 토론토는 7회말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의 솔로 홈런으로 추격했다. 그리고 9회 말 2사 2루에서 달튼 바쇼가 극적인 동점 3루타를 쳤다. 하지만 이어진 타석의 조지 스프링어가 3루 땅볼에 그쳐 연장전에 들어갔다. 토론토는 13회 초 채드 그린이 무실점으로 막으며 승리 기회를 잡았다. 13회 말 데이비스 슈나이더는 중견수 플라이, 산티아고 에스피날은 2루 땅볼을 쳐 2사 3루. 그리고 메리필드가 3루수 방면 내야안타를 치면서 3루에 있던 게레로가 홈을 밟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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