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는 24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 미닛메이드파크에서 열린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ALCS) 7차전에서 휴스턴 애스트로스를 11-4로 꺾었다. 현재 MLB 30개 구단 중 가장 오랜 기간(62년) 동안 우승하지 못한 팀이 바로 텍사스다. 텍사스의 에반 카터가 1사 만루에서 2타점 2루타를 터트렸고, 이어진 찬스에서 가르시아가 2타점 적시타를 날려 8-2를 만들었다.
텍사스 레인저스가 12년 만에 월드시리즈에 진출했다. 창단 첫 우승까지 한 단계만 남았다.
1961년 워싱턴 세네터스로 창단한 텍사스는 그동안 한 번도 우승하지 못했다. 연고지와 팀명을 바꾼 1972년 이후에도 우승과는 인연이 없었다. 현재 MLB 30개 구단 중 가장 오랜 기간 동안 우승하지 못한 팀이 바로 텍사스다. 승부는 4회에 갈렸다. 텍사스의 에반 카터가 1사 만루에서 2타점 2루타를 터트렸고, 이어진 찬스에서 가르시아가 2타점 적시타를 날려 8-2를 만들었다. 6회엔 나다니엘 로가 우월 투런 홈런을 터뜨려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가르시아는 8회 솔로홈런까지 추가했다. 이날 5타수 4안타 5타점을 기록하며 텍사스의 승리를 이끌었다.텍사스와 월드시리즈 우승을 다툴 팀은 25일 가려진다.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가 이날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 6차전에서 필라델피아 필리스를 5-1로 꺾고 3승3패 동률을 만들었다. 애리조나는 7차전 선발로 브랜든 팟, 필라델피아는 레인저 수아레즈가 등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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