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내 신에너지차 매출 상승세에도 테슬라, 3월 이어 4월에도 인도량 급감 뉴욕시장서 장중 주가 3.76% 하락하기도
미국 전기차 기업 테슬라의 중국 출하량이 3월에 이어 4월에도 전년 대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쟁업체인 BYD의 출하량이 같은 기간 50% 가까이 늘어나는 등 중국 업체들의 매출 상승세와는 대조적이다.테슬라의 중국 출하량이 지난달에 이어 4월에도 전년 대비 감소한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테슬라의 중국산 ‘모델 3’ 및 ‘모델 Y’ 차량의 인도량은 3월 대비 30.2% 감소했다.로이터에 따르면 같은 기간 배터리 구동 전기차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를 포함한 중국 내 신에너지 차량 판매는 지난달 전년 동기보다 33% 증가한 80만대로 추산됐다. 중국 내 신에너지차 판매가 계속해서 호조를 보이고 있지만 테슬라의 판매량은 하락세를 그리고 있다는 뜻으로 풀이된다.글로벌전기차 업계의 열띤 가격경쟁으로 테슬라는 난항을 겪고 있다. 억만장자 CEO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테슬라의 1분기 글로벌 차량 인도량은 거의 4년 만에 처음으로 감소했다.
테슬라는 중국 상하이 기가팩토리에서 자사 전기차 50% 이상을 제조 후, 이를 중국에서 팔거나 유럽 포함한 다양한 시장으로 수출한다. 다만 PCA는 예비 데이터에서는 국가별 인도량 등 상세 수치는 공개하지 않는다. 로이터 통신은 이날 발표된 수치를 통해 주 후반 나올 4월 전체 데이터를 가늠해 볼 수 있다고 전했다. 한편 세계 최대 전기차 시장인 중국에서의 수요 둔화 우려가 다시 불거지며 테슬라 주가는 하락세를 보였다. 이날 뉴욕증시에서 테슬라는 전 거래일보다 3.76% 급락한 177.81달러를 기록했다.
대한민국 최근 뉴스, 대한민국 헤드 라인
Similar News:다른 뉴스 소스에서 수집한 이와 유사한 뉴스 기사를 읽을 수도 있습니다.
테슬라 매출 9%↓ 최악에도 저가형 ‘모델2’ 출시 가속화에 주가 8%급등 [월가월부]테슬라, 1분기 매출 9%감소 2012년 이후 최고폭 감소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그돈이면 일본車 샀다”…속썩이지 않는 하이브리드, 혼다 살렸다 [왜몰랐을카]테슬라 탓에 ‘반쪽짜리 전기차’로 전락 테슬라 덕에 ‘갓성비 친환경차’로 주목 혼다코리아, 전년보다 102% 판매 증가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죽음의 계곡’에 선 K배터리...보상금으로 간신히 적자 메워손실 수렁에 빠진 배터리 3사 전기차 업체들과 보상금 협상 상반기 적자감소 도움 기대 美 생산량 가늠할 세액공제 SK온, 1분기 만에 84% 급감 공장 가동률 급감한 LG엔솔 투자 조정·원가 절감 안간힘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단독] 중국 횡포 부려도 소용없어…이젠 ‘이 나라’서 수입 가장 많이한다는 요소수80~90% 중국에 의존했지만 작년말 中정부 수출제한하자 베트남, 일본, 사우디등 다변화 운송비 차액지원 4월말 종료돼 다시 중국산 수입 급증 우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최악 실적에도…급등한 테슬라 이유 있었네올해 1분기 매출·순이익모두 예상치 밑돌았지만머스크 '저가 전기차 출시'시간외 거래서 13% 껑충포스코퓨처엠·LG엔솔 등국내 2차전지株도 상승세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SK그룹의 아픈 손가락…자금난에 1조 투자 유치 나선다SK온, 1분기 영업손실 3315억원 전기차 부진에 매출 반토막 “2분기부터 美 판매 회복 올 하반기 흑자 달성 가능” 올해 설비투자비 7조 5천억 투자 유치·보조금 유동화 등 전방위 자금 조달에 총력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