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품 조립·용접 대신 통채로 차체 찍어내는 공정 도입
2021년 5월 울산시 북구 현대차 울산 3공장 모습. 연합뉴스 현대자동차는 국내 공장을 미래 핵심 제조 기지로 전환하고 전동화 전환과 차체 경량화를 위한 완성차의 알루미늄 바디 확대 적용 추진에 나선다. 이는 노동조합과의 합의에 따른 것이다. 현대자동차 노사는 지난 12일 노사 잠정합의안에 대한 조합원 투표 결과 찬성 58.81%, 반대 41.14%로 잠정합의안이 가결됐다고 19일 밝혔다. 현대차는 “지난해 교섭에서 합의한 국내 공장 미래 투자 관련 합의 사항 구체화와 연계해 국내 공장을 중장기 미래사업 핵심 제조기지로 전환하기 위한 ‘노사 미래 동반 성장을 위한 특별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에는 첨단 대형 다이캐스팅 차체 제조공법인 ‘하이퍼 캐스팅’ 기술 내재화 추진이 포함됐다. 하이퍼 캐스팅은 차체 부품을 일일이 용접·조립하지 않고 한꺼번에 차체를 찍어내는 방식으로 테슬라의 ‘기가 프레스’를 본뜬 개념이다.
2025년 완공 예정인 울산 전기차 신공장에서 근무하게 될 인원들에 대해 선발·배치 기준을 수립하고 해당 인원들에 대한 특별교육 프로그램도 개발·운영하기로 했다. 생산현장 기술직 신규 채용도 추가로 시행한다. 구체적으로 2024년 500명, 2025년 300명씩 기술직 인원을 채용하기로 했다. 회사는 전동화와 제조기술 혁신에 따른 전문인력을 중심으로 채용하고 채용 시기와 방식은 인력운영, 기술 변화 등 제반 여건 등을 감안해 결정하기로 했다. 저출생 문제 개선을 위해 노사 공동의 ‘저출산·육아지원 태스크포스팀’을 구성해 직원들의 임신·출산·육아 등 생애 주기에 기반한 저출산 대책 관련 특별합의서도 작성했다. 난임 유급 휴가를 기존 3일에서 5일로 확대했고, 난임 시술비도 1회당 100만원 한도로 횟수 제한없이 지원하기로 했다. 출산 지원책으로 출산 축하금도 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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